AI 핵심 요약
beta- 미 재무부가 1일 이란 자금줄 차단 제재를 단행했다.
- 자동차·철도·제조·철강 기업과 해외 조력자를 겨냥했다.
- 러시아 연계 그림자 금융 A7 네트워크도 제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동차·철도·철강 등 산업 기반 대거 제재
러시아 A7 금융망, 이란 석유판매·무기조달 지원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자동차와 철도, 제조, 철강 기업들과 국제 제재 회피에 이용된 러시아 연계 '그림자 금융' 조직을 동시에 겨냥한 제재에 나섰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란의 자동차·철도·제조·철강 분야 기업들과 이들 기업의 해외 공급업체 및 제재 회피 조력자들을 대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란 자동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이란 코드로(IKCO)와 사이파(SAIPA)를 비롯해 관련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란 자동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한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홍콩 등의 해외 업체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재무부는 자동차 산업이 석유·가스를 제외하면 이란 최대 경제 부문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주요 수입원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이란 국영 철도회사인 이란이슬람공화국철도(RAI)를 비롯한 주요 여객·화물 철도회사들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재무부는 해상 봉쇄와 석유 수입 감소로 이란 정권이 철도를 통한 석유 운송과 역내 무역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철강 분야에 대한 제재도 확대했다. IRGC의 군사훈련 시설과 지하시설 건설에 사용된 장비를 생산한 중장비업체 HEPCO와 중국 자회사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란 철강업체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철강·석유 수출과 자금 이동을 지원한 UAE와 독일, 홍콩, 중국 등의 기업과 개인도 제재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은 경제적 왕따 작전' 덕분에 크게 약화됐다"며 "이번 조치는 이란의 조력자들을 직접 겨냥하고 정권의 수입원을 고갈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와 별도로 이란 정권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는 데 활용해온 러시아 연계 그림자 금융 조직인 'A7 네트워크'도 제재했다.
A7 네트워크는 일반 기업으로 위장한 하부 대리인을 제3국에 설립하고 허위 무역 서류와 수출입 기록 등을 이용해 제재 대상과 관련된 거래를 정상적인 상거래처럼 위장한 것으로 미 재무부는 파악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A7의 하부 대리인들은 이란 중앙은행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조직 등이 국제 금융 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 이란의 석유 판매와 무기 조달에도 활용됐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