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0일 후티 공세 속 사우디에 군사고문 100명 넘게 파견했다.
- 후티가 모카를 장악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뱃길이 위협받았다.
- 유가가 급등하며 미 국채금리도 5% 안팎까지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예멘 내 친(親) 이란계 후티 반군의 파상 공세로 홍해 뱃길마저 위협받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00명 넘는 군사 고문을 파견해 군사작전을 돕고 있다고 CNN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홍해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했다. 모카는 세계 핵심 해상 교역로 중 하나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가까운 곳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6개월 넘게 봉쇄된 상태에서 홍해 뱃길마저 끊기면 중동산 원유의 공급은 더 빠듯해진다.
CNN에 따르면 미국이 파견한 군사 고문은 사우디에 수립된 합동군사령부에 배치됐다. 소식통은 총 병력 규모가 200명 정도라고 밝혔다.
미군은 사우디가 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표적설정 장비의 사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 국방부가 사용하는 메이븐 시스템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후티 반군을 효과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미국이) 사우디에 지리공간 정보 기반의 표적 설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군의 관여는 후방 지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직접 공습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과거 후티 반군과의 전투에서처럼 사우디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하거나 다른 작전 지원을 제공하지도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후티의 공세에 밀린 예멘 정부군과 동맹 세력은 모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두밥으로 이동했다. 두밥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바로 접한 지역으로, 해협에 있는 페림섬과 마주 보고 있다.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은 두밥과 페림섬을 장악하는 것이 결국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사우디는 대체 항로인 홍해 뱃길로 원유와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혀 홍해 통항이 힘들어지면 중동의 핵심 항로 두 곳 모두가 제 구실을 못하게 된다.
이런 우려 때문에 국제 유가는 뜀박질을 했다. 10일 뉴욕 거래 시간에서 브렌트는 배럴당 6% 넘게 뛰어 107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2 달러를 돌파했다. 치솟는 유가는 미국 국채 금리를 밀어올려 10년물 국채 금리가 5%에 바짝 다가섰고, 30년물 금리도 5.4%를 향해 피치를 올렸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