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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말 동안 악화된 중동 정세에 숨죽이며 보합권 혼조…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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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증시가 7일 중동 불안 속 혼조 마감했다
  • 이란과 미국 공방 속 국제유가는 97달러를 웃돌았다
  • 에너지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AfD 승리가 변수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7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을 거치는 동안 악화된 중동 정세를 지켜보며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649.9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7.38포인트(0.33%) 오른 8306.15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29.14포인트(0.25%) 상승한 5만2229.5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9.87포인트(0.15%) 하락한 2만6006.5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96포인트(0.08%) 떨어진 1만822.13에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8.90포인트(0.14%) 내린 2만21.8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이란은 또 다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6일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한 척과 구축함 한 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 군함은 이란 선박의 항행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추가 공격이 두려워 분쟁 지역에서 황급히 퇴각했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또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새로운 해상 통제 구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통제 구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구역은 미 해군이 설정한 봉쇄선에서부터 페르시아만 일대 해역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새롭게 설정된 구역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은 이란의 제재 명단에 오르게 된다"고 했다. 

그는 또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현재 해협은 완전히 봉쇄됐다"고 했다. 이어 "과거 하루 100척 이상 선박이 1억톤(t) 이상의 화물을 실어 날랐으나 지금은 기껏해야 7~8척만이 이란을 위한 필수 물자를 나르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군함 두 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에 대응해 미군이  이란 원유 운반선 세 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미 해군 함정들은 이란의 공격에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약 6주 만의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5시25분 현재 0.91% 오른 97.16달러를 기록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과 핵 합의가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BC 방송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이란과) 핵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파괴하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는 차기 이란 정부에서나 가능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미 CNBC는 "라이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이란과 공식 합의를 체결하지 않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주말에 실시된 독일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이 4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충격을 줬다. 다만 AfD는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해 주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악셀 루돌프 IG 수석 기술분석가는 "AfD의 역사적인 승리로 독일 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반응이 제한적인 것은 투자자들이 이를 즉각적인 경제 위협보다는 정치적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각종 지표에도 주목했다.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투자자 신뢰지수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목요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ECB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 이어 오는 12월에도 한 차례 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1.2% 올랐다. 

이탈리아 베팅업체 로토마티카는 스페인 카지노·스포츠베팅 업체 시르사와의 합병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추가 공개하면서 7.7% 상승했다. 시르사 주가도 6.1% 올랐다.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와 인공지능(AI)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6.91% 올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홀딩스와  ASM인터내셔널도 각각 2.25%, 4.48% 뛰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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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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