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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파병, 종합 검토 단계…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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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가 4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종합 검토 중이라 밝혔다
  • 실질적 군사 기여 방안을 논의 중이나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 8일 한-프랑스 정상회담서 관련 의제가 오를 가능성도 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고위 관계자 "한반도 대비태세 감안…큰 손상없는 수준에서 운신 가능"
"국내법 절차도 고려해야…국회 협의·동의"
李대통령 6~9일 프랑스 순방…마크롱 대통령과 협의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는 4일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종합 검토 중"이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파병을 포함한 전투와 비전투 기여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국제적 협의 단계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파병 검토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묻는 질문에 "질문이 앞서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정해진 것은 없지만 검토는 계속하는 중"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은 우리 국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는 원유 의존도가 70%에 육박한다. 그곳이 막히면서 오는 경제 전반의 타격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에 관한 국제 연대를 제안했을 때 (한국 정부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의해온 경위가 있다"며 "(국제 협의 과정에서) 한반도 대비태세를 감안하고 국내법적 절차에 따라 검토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 그런 검토 단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검토는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으로 방향을 잡고 조만간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탐지 장비 등 군 자산 투입이 거론된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 "호르무즈에 '파병 가닥'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 "대비태세 검토…큰 손상 없는 수준에서 운신 가능"

이 관계자는 정부가 언급해온 '군사적 기여'의 범위에 대해 "실질적 기여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군사적 기여에는 전투 참여도 있고 비전투도 있어 다양하다. 수색 등 여러 선택사항이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파병은 헌법에 있는 용어다. 비전투든 전투든 한 명이든 두 명이든 현장에 가면 파병"이라며 "일반인이 들을 때는 곧바로 전투를 연상하고 대규모 병력을 떠올리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국회 동의 절차와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하려면 우선 한반도 대비태세를 감안해야 하고 국내법 절차도 고려해야 한다"며 "대비태세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데, 큰 손상이 없는 수준에서 운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법적 절차는 국회와의 협의, 동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고 결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적절한 시점에 파병 등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에는 "지금은 검토하는 단계"라며 "검토를 어느 정도 하면 필요한 추가 조치가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 나가 있지 않다. 미국과 협의하고 영국·프랑스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 "영·프·독 이미 선박 파견…우리는 그보다 늦은 단계"

이 관계자는 국제 공조 상황에 대해 "영국·프랑스의 움직임과 미국의 움직임은 연결돼 진행되고 있다"며 "완전히 결합되지는 않았지만 공조하면서 진행되고 있고, 영국·프랑스·독일 등 몇몇 나라는 이미 그 지역에 선박을 파견하거나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그보다 늦은 단계에서 검토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감안할 때 기여하겠다고 계속 입장을 표명해왔다. 더 나아가 말씀드리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기여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여러 측면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나라와 협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어느 단계냐 하는 것도 검토 대상 중 하나"라며 "지금 휴전이 되고 일정 기간이 지났고, 전투 상황이 가끔 있지만 본격적이지는 않아 전투의 종결로 봐야 할지 애매하다. 그런 여러 정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과 오만 영토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도움 없다" 압박엔 "사실과 다르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근자에 공개적으로 여러 언급을 하는 가운데 한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도움을 주지 않는다, '노 땡큐'라고 했다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며 "이 자리에서도 한두 차례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호르무즈 자유 통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지를 갖고 논의를 해왔다"며 "우리가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다는 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고, 다시 한번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미 안보협상이 다시 어려운 국면에 들어선 배경에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직접 관련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기 전에도, 나오는 중에도, 지금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근자의 통화는 여러분이 아는 것 외에는 없고, 구체적인 계획도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5월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30분간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통화 의제는 5월 14~15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4월 3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오는 8일 한-프랑스 정상회담…군사적 기여 방안 의제 오를 수도

오는 6~9일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계기에 열리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관한 국제 연대에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인 나라이고, 우리와도 그간 협의를 해왔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뤄진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도 논의했다.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호르무즈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프랑스 공동언론발표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원자력 및 해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 대통령과) 상당히 많은 의견통일을 보았고, 해결해야 할 사안도 많다"며 "중동 위기 그리고 분쟁 완화를 위한 프로세스 조건을 국제적으로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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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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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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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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