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뉴욕증시가 월러 연준 이사 발언에 1% 넘게 올랐다.
-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며 금값은 뛰고 달러와 국채금리는 내렸다.
- 유럽증시도 상승했으나 명품주는 업황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1포인트(1.06%) 상승한 7747.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뛴 2만6584.0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상 기대가 줄어든 영향이다.
월러 이사는 이날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2% 목표를 향한 진전이 이어진다면 정책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데 찬성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가 뜨겁게 나온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결정이 다음 주 나오는 8월 물가 지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물가 흐름에서 개선 조짐이 보인다는 낙관적 평가도 내놨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시장은 9월 인상 기대를 낮췄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인상 확률은 전날 63.2%에서 50.4%로 내려갔다. 이번 주 초 70%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조정이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77% 올랐다.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오픈AI, 앤스로픽에 도전장을 냈다.
반면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2.71% 내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중심에 선 기업들이 넘어야 할 기준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 사례다.
◆ 금값 2% 급등...유가 혼조
월러 이사 발언 후 금리 인상 예상이 낮아지면서 금값이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2.8% 오른 45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4분 기준 2.3% 오른 온스당 4488.5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8월 28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재개 위협으로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유가를 지지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협상에 열린 입장을 내비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29센트,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1센트,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평화협정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다.
◆ 미 국채금리·달러 '뚝'
월러 이사 발언 이후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56%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이다. 전날에는 장중 4.818%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6bp 떨어진 4.33%를 기록했다. 전날 4.41%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2.8bp 내린 5.239%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9% 하락한 98.91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1% 상승한 1.1634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는 0.18% 오른 1.3508달러를 기록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2.08%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155.47엔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2.08% 상승한 달러당 155.47엔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직후 기록한 달러당 155.21엔에 바짝 다가섰다. 이 선을 넘어설 경우 엔화 가치는 지난 5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49%) 오른 649.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3.99포인트(0.63%) 상승한 2만6003.3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5.07포인트(0.70%) 뛴 1만831.5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77포인트(0.07%) 전진한 8286.40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53.37포인트(0.88%) 오른 5만2245.47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21.20포인트(1.12%) 상승한 2만.20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수 년간 지속됐던 경기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이포(Ifo) 경제연구소는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1.2%, 2028년은 0.8%로 전망했다.
주요 업종 중에서 테크 업종은 0.38% 올랐다. 프랑스 반도체 소재업체 소이텍이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 뒤 10.3% 급등했다.
명품주는 업종별 하락세를 주도하며 2%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업황 회복 전망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인 영향이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1.8%, 에르메스는 2%,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은 3% 내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