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월 42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반도체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404억3000만달러 흑자였다
-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로 확대됐고 본원소득은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월 420억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역대 최대치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상품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유지한 영향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497억3000만달러보다는 76억5000만달러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119억5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01억3000만달러 늘었다.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경상수지가 400억달러를 웃돈 것도 두 달 연속이다.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상품수지는 404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478억9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역시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다.
상품수출은 100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5.3% 증가했다. 전월 분기 말 수출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1123억7000만달러에서 줄었지만 여전히 1000억달러를 웃돌았다. 상품수입은 60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7월 수출은 98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3.0%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411억7000만달러로 176.3% 급증했고 정보통신기기는 146.0%, 석유제품은 35.7%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96.2%, 동남아 수출은 74.7%, 미국 수출은 69.1% 늘었다.
수입도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관 기준 7월 수입은 68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29.1%, 자본재는 36.7% 늘었다. 반면 소비재 수입은 3.0% 줄어 15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2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가 전월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3억4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한은은 해외여행 성수기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 등이 겹치면서 출국자 수가 늘어 여행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7월 출국자 수는 241만9000명으로 전월 200만5000명보다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32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가 38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한은은 반도체 기업의 해외판매법인 영업이익 확대에 따라 직접투자 배당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0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35억7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8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국내 발행주식 매도세가 완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등의 영향으로 5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