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3일 탄자니아 포럼서 MTX를 시연했다.
- 탄자니아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위조품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 회사는 후속 협의로 현지 사업모델과 EAC 확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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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관·기업과 후속 협의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탄자니아에서 열린 'Tanzania Anti-Counterfeit and Investment Protection Forum'에 참가해 나노 소재 기반 보안 기술 'MTX'를 공식 시연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3일 MTX(Magnetically Color Changeable Photonic Crystal)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탄자니아 정부기관과 제조·유통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일 탄자니아수출자유구역청(TISEZA) 주관으로 다르에스살람 요하리 로타나 호텔에서 열렸다. 탄자니아의 위조품 문제와 투자환경 보호를 주제로 탄자니아 공정거래위원회(FCC), TISEZA, 탄자니아 의약품·의료기기청(TMDA) 등 정부기관과 현지 제조·유통기업, 언론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국영방송 TBC와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지역에 방송을 송출하는 클라우즈TV 등 현지 언론도 포럼과 MTX 기술 시연을 보도했다.

카디자 주마 은가송와 FCC 위원장 대행은 "위조품 대응은 사후 단속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정부와 규제기관, 민간기업,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조품은 국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합법적 제조업체에도 큰 경제적 피해를 준다"며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MTX 기술이 위조품 문제 해결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리드 테리 TISEZA 청장도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기술은 제품의 품질 보호 및 정품 여부 확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약품·식품·음료·시멘트 등 산업재는 물론 축구 티켓과 같은 서비스 관련 제품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탄자니아의 위조품 문제가 확대되면서 정품 인증 기술에 대한 현지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탄자니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주류·담배 산업에서 걷히지 않은 소비세는 연간 1조8000억실링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자니아산업연맹(CTI)은 2023년 기준 탄자니아 소비 상품의 50% 이상과 유통 의약품의 약 30%가 위조품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세수 손실은 국내 소득의 15~25%인 약 3억4300만~5억660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의약품 등 위조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제시했다. 탄자니아 의약품·의료기기청(TMDA)은 2023년 서부지역에서 2만달러 상당의 위조 의약품을 압수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탄자니아의 항만과 물류망을 통해 불법 제품이 인접 국가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조부터 유통·판매까지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인증체계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탄자니아 정부기관과 제조·유통기업 등과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탄자니아를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아 MTX 기반 보안·정품인증 사업을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행사는 탄자니아 정부와 주요 산업 관계자들에게 MTX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당사 기술의 탄자니아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은 향후 현지 사업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확인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정부기관 및 제조·유통기업과 후속 협의를 진행해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MTX를 회사의 글로벌 보안·정품인증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