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밸류파인더가 2일 씨엔알리서치의 수혜를 전망했다
- 로슈·일라이릴리 투자와 정책자금으로 CRO 수요가 늘었다
- 씨엔알리서치는 수주잔고 확대와 데이터 사업 전환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수주 목표 300억→500억원 상향, 데이터 CRO 전환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독립리서치법인 밸류파인더는 2일 씨엔알리서치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투자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 정책자금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일라이 릴리는 향후 5년간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도 국민성장펀드와 임상 3상 특화펀드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 자금과 정책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후기 임상시험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임상 3상 수행 역량과 다국가 운영 경험을 보유한 씨엔알리서치가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내자 CRO 사업자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600억원으로, 밸류파인더는 연환산 매출 기준 약 2~3년치 물량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는 약 5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 규모를 넘어섰다.
전 연구원은 "수주잔고 확대는 향후 2~3년간의 매출 가시성 확보를 의미한다"며 "CRO 산업은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통상 6개월~1년 정도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상반기 수주 성과가 하반기부터 매출과 이익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대웅제약의 다국가 임상 3상 프로젝트 2건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글로벌 수주 규모의 약 2배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이후 현지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CRO 기업 EPSI Korea를 인수해 동북아 임상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를 기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했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수주 목표 상향은 글로벌 사업 확대 흐름을 보여준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현재 약 15%에서 3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엔알리서치는 기존 CRO 사업을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메디플렉서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글로벌 의료데이터 기업 원메드넷과 협력해 '한국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자데이터수집(EDC) 시장 점유율 50%를 보유한 것으로 소개된 타이메이 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AI) 임상 시스템을 국내에서 독점 사용하며 데이터 관리 자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기존 인력 중심 CRO 사업에서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집약형 사업 모델로 전환할 경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CRO 업계에서 데이터 CRO 전환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씨엔알리서치는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준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 하방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글로벌 수주와 데이터 사업 성과가 실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하면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