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본토 주민이 상반기 해외여행 8802만명으로 늘었다
- 유럽 비자 신청이 급증했고 한국 방한 중국인도 1위를 기록했다
- 고령층과 테마여행 수요가 커지며 지역별 출국이 확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미 갈등에도 미국 여행 유커들 여전히 많아
북유럽 국가를 향한 출국 여행도 크게 늘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여행 목적지와 여행 방식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 장거리 여행과 고령층 여행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1선 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매체 제일재경이 2026년 상반기 글로벌 비자서비스 업체 VFS의 중국 비자 신청 동향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비자 신청센터 처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국내 경제및 글로벌 여행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본토 주민의 출국 여행은 880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했다.
중국인 해외 여행의 가장 눈에 띄는 목적지는 유럽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국인의 솅겐지역 비자 신청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5~7월 여름휴가철 비자 신청 성수기에 독일과 이탈리아 신청 건수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벨기에·불가리아·체코·포르투갈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국가와 에스토니아·라트비아 등 발트 3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스트리아·덴마크·헝가리·폴란드·스위스 등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고 핀란드·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를 향한 출국 여행도 크게 늘어났다.

전통적인 장거리 여행지인 미국·캐나다·영국·스위스 여행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유학과 친지 방문, 비즈니스 수요가 기반인 가운데 올해 월드컵이 유럽과 북미 여행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축구스타의 활약을 계기로 노르웨이 등 특정 국가에 대한 관광 문의가 증가하는 등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테마형 여행'도 주목받고 있다.
단거리 여행에서는 한국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인용, 2026년 1~7월 방한 외국인 1280만명 가운데 중국 본토 관광객이 399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 관광업계에선 올해 중국인 방한객이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 유커의 여행 출발 지역(도시)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가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항공노선 확충에 힘입어 항저우와 청두 지역에서의 해외 여행 출발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선전·우한·시안·쿤밍 등에서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1선 도시 중심의 출국 수요가 전국으로 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여행 방식 역시 '대중 관광'에서 개인 취향을 강조하는 경향을 띠고 있고, 동시에 체험및 전문 테마여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소규모 고급 단체여행, 심층 문화체험, 연수·유학을 결합한 여행 등 개성 있고 몰입도 높은 상품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특히 최근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에 있어 실버층의 부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VFS글로벌에 따르면 고령층 여행객이 전체 비자 신청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유럽의 장거리 문화·역사 여행과 자연·인문 체험, 크루즈, 테마여행의 핵심 성장층으로 자리 잡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