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란 협상 기대 후퇴에 27일 유가가 2% 올랐다.
- WTI는 83.53달러, 브렌트유는 89.70달러에 마감했다.
- 달러 약세에 금값도 4607.90달러로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백악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행되고 있지 않아"
카타르 총리, 중재 노력 위해 테헤란 방문
투자자들, 잭슨홀서 워시의 연준 정책 계획 명확한 설명 기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2% 가량 상승했다. 금값은 연례 잭슨홀 회의를 기다리며 4600달러 위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1.30달러(1.6%) 상승한 83.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86달러(2.1%) 오른 배럴당 8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자들에게 6월 이란과의 휴전 합의 당시 조건으로 돌아가는 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란과 협상하고 있지 않으며 봉쇄 조치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협상 진전이 없는 가운데 원유 공급도 계속 제한된 상태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망에 조정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페르시아만 국가들은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 총리는 이란의 수석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만나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적절한 조건'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카타르 측이 밝혔다.
이란의 최고위 안보 당국자인 모흐센 레자이는 카타르 측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어떠한 "장난"이라도 벌일 경우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이익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0척으로 최근 저점에서 소폭 늘었지만 최근 10일 평균인 15척에는 못 미쳤다.
한편 러시아와 영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데 대응해 영국의 군사적 목표물을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NATO 회원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CIA 국장 존 랫클리프가 러시아 당국자들에게 NATO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의미를 축소했다.
◆ 금값, 4600달러 돌파…잭슨홀 앞두고 연준 금리 경로 주목
연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2% 상승한 온스당 4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2시 54분 0.4% 오른 온스당 4607.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가격 부담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낮아진 점이 금값을 지지했다.
최근 금값 상승세에는 미국의 재정 및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가 지난주 만기가 오래 남은 장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확대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이에 따라 금을 통한 헤지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스톤엑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현재 수요만 놓고 보면 금값에 강세 전망을 갖고 있다"며 "상장지수펀드(ETF) 부문뿐 아니라 중앙은행에서도 달러를 대체할 자산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제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워시 의장은 29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취임 후 첫 주요 연설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정책 경로와 채권시장의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 판단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
미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6월과 같은 상승률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금리 전망은 엇갈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4%까지 낮아진 반면, 12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74%로 반영되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통상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반대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거나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시장은 워시 의장의 잭슨홀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신호가 보다 명확해질지 주목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