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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은퇴운동선수 경력 재조명…"무직자 38%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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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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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선수 평균 23.6세, 무직 38%로 높았다.
  • 선수 경험을 일반 직무역량으로 해석해야 했다.
  • 중소·중견기업과 조기 경력전환이 해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운동을 그만두면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24년 기준 은퇴선수 7,521명 중 평균 은퇴 연령은 23.6세로 젊은 선수들이며 무직자 비율은 38%에 달한다.

"운동밖에 해본 것이 없습니다." 은퇴선수를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다. 선수 생활을 10년, 15년, 혹은 그 이상 했지만 정작 은퇴할 때가 되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선수들은 매일 새벽 훈련을 했고, 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분석했다. 팀 동료와 협력했고, 감독과 코치의 지시를 실행에 옮겼다. 부상을 당하면 다시 몸을 만들었고,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수천 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하고, 해외 대회에 참가하며 낯선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런데 많은 선수가 이러한 경험을 '경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은퇴선수 취업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은퇴하면 선수 경력도 끝나는 것일까.

필자는 과거부터 은퇴선수의 취업 문제를 계속 연구해 왔다. 2017년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선수들이 운동 이후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였다. 대한체육회는 그때부터 진로상담, 직업훈련, 취업 및 창업 교육, 구인처 발굴 등을 통해 은퇴선수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해 왔다. 필자는 은퇴선수들이 스포츠 지도자 등과 같은 제한된 직업만 생각하는 문제점을 지적해 왔으며 일반 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했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다. 정부와 체육계의 지원체계도 상당히 발전했다.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상담, 진로역량 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왜 선수의 경력을 일반 노동시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까?

2025년 「European Sport Management Quarterly」에 발표된 한 연구는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선수의 경력전환을 다룬 151편의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선수의 은퇴를 단순한 '퇴직(retirement)'이 아니라 새로운 경력으로 이동하는 '경력전환(career transition)'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선수 생활 이후의 교육과 직업 준비를 경력전환 과정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또 다른 2025년 연구에서는 정상급 선수 43명을 인터뷰해 선수 생활에서 수행한 활동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선수들의 활동을 15개 주제로 분류하고 240개의 전이 가능한 활동을 찾아냈으며, 이를 일반 직업의 활동과 연결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제시했다. 즉 선수 생활에서 수행한 활동을 스포츠라는 영역에만 가두지 않고 다른 직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선수들이 단순히 운동을 잘했다는 것만이 아니었다. 선수 생활에서 경험한 국제 활동, 대외 활동, 조직 내 역할, 목표 설정, 자기관리, 문제해결 등의 경험이 다른 직업의 활동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선수 경력은 노동시장과 동떨어진 경력이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노동시장이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을 뿐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 2026.08.17 psoq1337@newspim.com

예를 들어 A 선수가 15년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했다고 하자. 이력서에 이렇게 적는다면 어떨까. '프로축구 선수 15년'이라고 적으면 될까.

기업입장에서는 그다음 질문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A 선수의 경험을 조금 다르게 분석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축구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조직 적응과 협업 경험이 있다. 경기 결과를 분석하고 훈련 계획을 조정했다면 성과관리와 문제해결 경험이 있다. 부상 이후 재활했다면 회복과 자기관리 경험이 있다. 상대 팀의 전략을 분석했다면 정보 분석과 대응 경험이 있다. 해외 리그에서 활동했다면 글로벌 환경 적응 경험이 있다. 팀에서 주장으로 활동했다면 리더십 경험이 있다. 팬과 언론을 상대했다면 커뮤니케이션과 대외관계 경험이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바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운동밖에 해보지 않아서 역량이 부족하다."라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 문제는 선수 자신도 자신의 경험을 그렇게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선수 자신과 기업이 은퇴선수의 경험을 새로운 직무 역량으로 해석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A 중견기업 대표이사는 2명의 축구선수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운동선수 출신들이 처음에는 조직과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실성, 책임감, 지구력 측면에서 뛰어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다면 은퇴선수 채용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에는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B 중견기업 대표이사는 나도 어린 시절 태권도를 했는데, 우리도 은퇴선수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은퇴선수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은퇴선수에 꼭 스포츠 관련 직업만 찾아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스포츠를 전혀 하지 않는 일반 기업이나 다양한 조직에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처럼 모든 직무에 전문인력을 두기 어렵다.

[서울=뉴스핌] 롯데 정훈이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와 경기 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6.06.26 willowdy@newspim.com

최근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운동선수의 경력전환은 은퇴 직전에 갑자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생활 중 조기에 준비할수록 중요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결국 은퇴 이후 취업지원이 아니라 선수 생활 중 경력전환을 준비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실행하는 사람, 압박 속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 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실패 이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을 중소기업은 필요로 한다. 이런 점에서 은퇴선수는 경쟁력이 있다.

"나는 축구만 했습니다." "나는 수영만 했습니다." "나는 운동밖에 해본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저는 오랫동안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저는 심리적 큰 압박 속에서 의사결정을 해왔습니다.", "저는 팀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저는 실패해도 도전해 왔습니다." 이것은 모두 노동시장에서 가치가 있는 경험이다.

선수 생활은 끝날 수 있다. 그러나 선수로서 축적한 경험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은 은퇴 선수에게 새로운 경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력을 새로운 직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필자가 직접 상담했던 그녀는 태권도 선수다. 은퇴를 앞두고 경찰이 되고 싶다고 내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에게 실제 현장을 방문해 보라고 추천했다. 그녀는 즉각 실천했다. 현장을 다녀온 이후 더욱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얼마 후 1차 서류를 통과했고 2차 면접도 열심히 준비했다. 그녀는 결국 해냈다. 그녀의 제복 입은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찰청 보건복지정책심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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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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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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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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