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SAT이 25일 용인서 다중궤도 사업 전환을 밝혔다
- 저궤도 시대 맞아 관제 자동화·지능화 추진했다
- 용인센터는 32년간 5기 정지궤성을 24시간 운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용인관제센터서 5개의 정지궤도 위성 관제
[용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그룹의 위성통신 전문 자회사 KT SAT이 저궤도 위성 시대를 맞아 다중궤도(Multi-Orbit) 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방문한 KT SAT 용인위성관제센터는 1994년 11월 개국한 국내 최초의 위성관제센터다. 개국 이후 1분 1초의 멈춤 없이 무궁화위성 K5, K6, K7, K5A, K6A라는 5대의 정지궤도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 정지궤도 넘어 다중궤도 사업자로...관제 역량도 고도화
KT SAT은 스타링크를 필두로 한 저궤도 위성 시대를 맞아 다중궤도(Multi-Orbit) 서비스 사업자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기존 저궤도 위성의 운영 역량을 저궤도 위성에서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 SAT에 따르면 정지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은 위성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원격 수신 정보를 분석하며 필요한 명령을 보내 궤도를 제어하고 이상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운영 원리가 유사하다.
김기영 KT SAT 위성관제본부 위성컨설팀 팀장은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은 위성 간 신호를 보내고 신호 출력을 만들어 내면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이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KT SAT은 저궤도 위성 시대를 맞아 그동안 축적된 30년 경험의 저궤도 위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위성의 명령과 접속, 임무 수행과 기동 계획을 자동화하는 '군집위성 자동 운용(Fleet Management)', 전체 위성군의 상태와 HW·SW 형상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계적으로 배포·검증하는 기술들의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6세대 통신(6G) 시대의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6G 시대에는 위성통신이 지상망과 연결된 하나의 통신 인프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로 다른 위성망과 지상 네트워크가 각 고객의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에 KT SAT은 기존 위성 관제 역량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진 중이다. 대규모 위성군을 운용하는 저궤도 위성 환경에서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많은 양의 관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지상관제 운영자가 수행하는 장비 설정과 명령 준비 등 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해 대규모 관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제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 5개의 관제식 안테나로 1대 1 위성 대응
용인위성관제센터에는 총 8개의 안테나가 있다. 5대의 정지궤도 위성은 1대 1로 대응하는 5개의 관제식 안테나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KT SAT은 이날 현장에서 4.6m 접시형 안테나의 방위각을 조정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실제 정지궤도 위성에 대응하는 5개의 안테나는 지름 9m로 다른 안테나지만 지상의 안테나가 안정적인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비를 운용하는 장면을 시연한 것이다.
정지궤도 위성은 그 이름처럼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속 3.075km의 속도로 이동하며 지구의 자전주기에 맞춰 공전하고 있다.
여기서 관제식 안테나가 역할을 한다. 용인위성관제센터의 핵심 역할이 '위성체 감시 및 관리'이기 때문에 5개의 안테나가 하루 24시간 동안 위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5개의 관제 위성 안테나도 위성을 따라 미세하게 움직인다는 것이 KT SAT 측의 설명이다.
김규필 KT SAT 위성기술팀 차장은 "야외에 설치된 대형 접시 안테나는 지구와 우주를 실제 위성 신호로 연결하는 위성 관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KT SAT이 보유한 대형 안테나와 다양한 위성통신 인프라는 규모와 성능, 운용 역량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관제식 안테나는 실시간 위성 운용 시스템(RTS, Real Time Subsystem)을 활용해 위성이 보내오는 원격 측정 데이터와 알림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최성호 KT SAT 기술총괄 전무는 "32년간 우주만을 바라본 용인관제센터는 수없이 축적된 우주 데이터와 실제 운용에서 비롯된 경험과 노하우들로 글로벌 수준의 관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독보적 관제 역량을 저궤도 위성, 6G NTN(비지상망) 등 미래 위성기술에 적용해 전 세계에 k-위성의 높은 위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