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가 지난해 무기수출 212억유로를 기록했다
- 미국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지켰다
- 라팔·미사일 수출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프랑스의 지난해 무기 수출 계약이 212억유로(약 34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일간 르몽드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프랑스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2025년 방산 수출 계약은 전년도 216억유로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2년 달성한 269억유로였다. 당시 아랍에미리트(UAE)가 라팔 전투기 80대를 주문했다.

프랑스 무기 수출 호조는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국방비는 약 2.5% 증가한 2조6300억달러였다.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1개 회원국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유럽방위청(EDA)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국방비가 2025년 3810억 유로에 달해 2020년보다 6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프랑스는 다양한 무기 체계를 수출했다.
인도 해군에 라팔 전투기 26대와 관련 무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스코르펜 에볼브드 잠수함 2척을, 그리스에는 방어·개입용 호위함(FDI) 4번째 함정을 판매했다.
모로코에는 카라칼 헬기,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는 스콜피온 장갑차,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는 카이사르 자주포를 수출했다. 루마니아·벨기에·덴마크·에스토니아·키프로스에는 미스트랄 방공미사일을 공급했다.
무기 체계 중 미사일의 성장세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국방부는 "미사일 분야가 2024년 대비 1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25년 전체 수주액 중 1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쏘항공이 개발한 라팔 전투기는 여전히 효자 종목 역할을 했다. 라팔을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 부문의 수주액은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 같은 방산 수출이 치열한 국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고 하지만 미국의 2830억 유로에 비하면 격차가 여전히 크고, 신흥 경쟁국들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21~2025년 기준 세계 상위 5대 무기 수출국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했다"며 "중국과 한국, 튀르키예 등 신흥 경쟁국들이 점점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제품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수출 통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독일의 위상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독일의 국방예산은 2025년 1000억 유로에 달해 미국·중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는데 그해 무기 수출도 약 130억 유로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집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