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가 20일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키이우 일대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부족에 탄도미사일 방어가 사실상 막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은 공중 요격에 대체로 성공하고 있지만 탄도미사일은 단 한 발도 격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서 밤새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일반 주택과 학교, 어린이 의료센터 등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공격은 자정 무렵 시작돼 오후까지 계속됐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또 대규모 공격을 가해왔다"며 "그들은 민간 기반시설에 최대한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결합하는 방식을 썼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168대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순항미사일 46발 중 41발과 드론 145대를 격추했지만 탄도미사일은 요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달 들어 러시아가 쏜 탄도미사일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요격하지 못한 탄도미사일 수를 공개할 경우 군과 국민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러시아는 이 같은 우크라이나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 달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수는 198발로 역대 최대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달 러시아가 발사한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 중 우크라이나가 요격한 미사일은 단 한 발에 그쳤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생산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매달 60발 이상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공격 드론에도 제트 엔진이 장착돼 요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날 러시아가 쏜 공격 드론 중 거의 절반이 제트 엔진을 단 드론이었다고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공시스템은 패트리엇 뿐인데,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에서 PAC-3 요격미사일의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거의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이 자국의 미사일 비축량에 대한 우려 때문에 요격 미사일을 공유하거나 판매하기를 꺼려하고 있다"며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가 여름 내내 거의 비어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