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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하트플로우 신고점 ① AI 기술로 관상동맥질환 진단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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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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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플로우가 13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 매출은 48% 늘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 주가는 14일과 17일 이틀 연속 신고가를 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기반 진단 기술로 사상 최대 매출 경신
FFRCT와 플라크 사업이 동반 성장 견인
2분기 실적 호조로 연간 가이던스 상향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관상동맥질환(CAD) 진단용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하트플로우(종목코드: HTFL)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회계연도 2분기(6월 30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하트플로우 주가는 14일과 17일 이틀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트플로우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인 14일, 하트플로우 주가는 장중 43.00달러까지 오른 뒤 전 거래일 대비 35.70% 급등한 42.08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상승세는 17일에도 이어져 장중 43.28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41.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에 걸친 급등은 견조한 2분기 매출 실적이 연간 성장 전망 상향으로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 하트플로우는 어떤 기업인가

2007년 7월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트플로우는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관상동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평생에 걸쳐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 단계의 심혈관 의료기술 기업이다.

회사의 독자적인 하트플로우 원(Heartflow One) 플랫폼은 AI와 고도화된 전산유체역학을 활용해 단 한 번의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CTA) 촬영만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3차원 심장 모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침습적 시술 없이도 플라크(죽상경화반)의 위치와 부피, 구성 성분, 그리고 이것이 혈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하트플로우의 AI 기반 플랫폼 [사진=업체 홈페이지]

AI 기반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관상동맥에 대한 직관적인 해부학적 시각화를 제공해 의사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로드맵 분석',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진단·관리하고 정밀 치료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FFR-CT 분석'과 '플라크 분석' 소프트웨어다.

현재 하트플로우 플랫폼은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돼 있으며,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ACC/AHA) 가이드라인의 뒷받침과 625건 이상의 동료심사 논문의 지지를 받아 전 세계 75만 명 이상의 환자 진료 방식을 바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억 건 이상의 주석이 달린 CT 혈관조영술(CTA) 영상으로 구축된 독자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갖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36만5,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0건 이상의 연구를 통해 임상적 검증을 거쳤다.

하트플로우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임상 워크플로우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운영된다. 의료진이 관상동맥 CTA 영상을 제출하면, 병변별 FFR(Fractional Flow Reserve, 관상동맥 협착이 실제로 혈류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능을 평가하여 심근허혈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 수치와 생리학적 영향을 강조 표시한 상세한 색상 코드 3차원 지도와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구조다.

◆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 성장, 가속화되는 실적 모멘텀

하트플로우의 2분기 총매출은 6,4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4,320만 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최근 8개 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 가속화 속도로, 기존 주력 사업인 FFR-CT의 견조한 흐름과 새롭게 부상하는 플라크 사업의 빠른 확산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하트플로우의 FFRCT 분석 [사진=업체 홈페이지]

부문별로 보면 미국 내 매출이 5,9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 가운데 플라크 매출만 78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외 지역 및 기타 매출은 450만 달러로 12% 늘었다.

매출 증가는 주로 미국 내 FFR-CT 매출 케이스 건수 확대와 플라크 매출 케이스 건수 증가에서 비롯됐으며, 6월 30일 마감된 이번 분기 전 세계 매출 케이스 건수는 74% 늘어난 8만4,491건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측면의 개선도 두드러졌다. 매출총이익률은 83.0%(비GAAP 기준 83.3%)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75.6%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빅람 버르게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러한 이익률 확대가 물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생산 효율화, 플라크 매출 비중 확대, AI 기반 자동화 진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5,320만 달러(비GAAP 기준 5,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8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총영업비용은 7,110만 달러로 매출 대비 111% 수준까지 늘어나며 전년 동기(4,650만 달러, 매출 대비 107%)보다 확대됐다. 영업 인력 투자 확대와 기술·임상연구 투자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순영업손실은 1,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70만 달러보다 확대됐지만, 비GAAP 기준 순영업손실은 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50만 달러 대비 오히려 개선됐다.

법인세 차감 전 손실 확대의 영향으로 순손실은 1,570만 달러(주당순손실 0.1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920만 달러 대비 70.6% 늘었다. 그러나 비GAAP 기준 순손실은 580만 달러(주당순손실 0.07달러)로, 전년 동기 1,760만 달러(주당순손실 2.79달러)에서 크게 축소됐다. 조정 EBITDA 역시 마이너스 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1,010만 달러 대비 손실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8,063만 달러에서 45% 증가한 1억1,667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손실은 전년 4,150만 달러에서 3.6% 늘어난 4,310만 달러였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 총액은 2억4,680만 달러로, 향후 성장 투자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2028년 중반까지 현금흐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존 파쿼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가속화됐으며,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크 사업의 채택 확대와 기존 고객사에서의 FFR-CT 활용도 증가, 신규 고객 유치, 그리고 CCTA 시장 자체의 성장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 연간 가이던스 대폭 상향, 서프라이즈보다 큰 폭의 상향 조정에 월가 주목

하트플로우는 13일 실적 발표와 함께 2026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크게 높였다. 기존 2억2,800만~2억3,200만 달러(전년 대비 29~32% 성장)였던 전망치를 2억4,600만~2억5,000만 달러(전년 대비 40~42% 성장)로 상향 수정했으며, 비GAAP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기존 약 81%에서 약 82%로 높였다. 회사는 2026년 플라크 매출 전망 역시 2,900만~3,100만 달러로 상향하며, 연말까지 플라크 활성화 계정이 약 1,250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서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자체보다 이번 가이던스 상향폭이 더 크다는 점에 주목하며 호평을 내놓았다. 존 파쿼 CEO는 "2분기 실적은 관상동맥질환의 발견, 진단, 관리, 치료를 위한 하트플로우의 업계 선도적 지위와 독보적인 AI 기술 플랫폼의 강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위한 CCT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침투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러한 낮은 시장 침투율이 오히려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는 우호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FR 사업은 견조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플라크 사업은 신규 고객 확보와 의사 활용도 심화, 플랫폼 가치 확대에 기여하며 의미 있는 두 번째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총이익률과 개선되는 영업 레버리지는 사업 모델의 확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월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조정

실적 발표 이후 다수의 투자은행이 하트플로우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의 업계 선도적 지위와 여전히 낮은 시장 침투율이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제시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하트플로우를 커버한 9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5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3.29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22%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9달러다.

[사진=하트플로우 홈페이지]

스티펠의 릭 와이즈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40달러에서 4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는 회사의 2분기 매출이 자체 전망치인 5,670만 달러와 시장 컨센서스인 5,66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으며, 이번에도 실적 서프라이즈 폭보다 더 큰 폭으로 연간 가이던스가 상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너코드의 윌리엄 플로바닉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37달러에서 45달러로 높이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강력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그 폭을 뛰어넘는 가이던스 상향이 이어지며 회사의 빠른 성장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플라크 사업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와 FFR-CT 부문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함께 뒷받침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JP모간도 목표주가를 기존 35달러에서 45달러로 올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베어드는 목표주가를 기존 34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고,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기존 37달러에서 39달러로 상향하면서 연간 가이던스 상향폭이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 규모의 두 배에 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의 칼럼 티치마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하면서도 '동일비중' 의견을 유지했는데, 2분기 실적과 최신 가이던스를 반영해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밸류에이션 기준을 2027년 예상 매출 배수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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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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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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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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