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닛케이225지수는 6일 미국 기술주·한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 샌디스크 부진한 매출 전망과 반도체·AI 관련주 차익실현으로 낙폭이 확대됐지만 선물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줄여 0.93% 하락 마감했다.
- 반다이남코 등 호실적 기업과 내수주가 강세를 보였고, AI 반도체주는 단기 조정일 뿐 상승 추세는 유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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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6일 닛케이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와 이날 한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장중 낙폭은 한때 1300엔을 넘어서며 심리적 지지선인 6만5000엔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이후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닛케이225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점차 축소됐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3%(617.18엔) 하락한 6만5683.2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24%(9.68포인트) 오른 4055.85포인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와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하락했다. 반도체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7~9월 매출 전망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한 것도 도쿄증시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샌디스크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는 키옥시아를 비롯해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SBG) 등 4개 종목의 하락만으로 닛케이지수를 약 850엔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소프트뱅크그룹의 2026년 4~6월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나미오카 히로시 T&D자산운용 수석 전략가는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6월 초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뒤 급락한 흐름에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확인하려는 투자자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반다이남코홀딩스, 도레이, 깃코만 등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이에 식품과 유통 등 내수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AI 반도체주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됐다. 한 일본 증권사 전략가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의 호실적을 계기로 AI 반도체주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이날은 속도 조정이 나타난 것일 뿐이며, 상승 추세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9조6880억엔, 거래량은 26억7117만주였다. 상승 종목은 1130개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하락 종목은 401개, 보합은 25개였다.
그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비덴, 후지쿠라, TDK 등이 하락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오므론은 상승 마감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