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일 엔화 가치가 연말까지 달러당 149엔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 미·일 당국의 공조 외환시장 개입과 BOJ의 9월 선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엔화 방어에 힘을 싣는다고 분석했다.
- 미국 참여로 외환보유액 제약이 사실상 사라져 엔화 장기 안정과 일본의 폭넓은 정책 대응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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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일본 당국의 공조 외환시장 개입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엔화 가치가 올해 말까지 달러당 149엔 수준으로 약 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야마다 슈스케, 이즈미 드발리에, 야마시타 토모노부 등 애널리스트팀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152엔에서 149엔으로 하향 조정(엔화 가치 상향)했다고 밝혔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58엔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BoA 분석팀은 "양국 정부의 공조 개입으로 엔화 방어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기 금리 인상 등 추가적인 거시경제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BOJ가 10월까지 기다리기보다 9월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상방 물가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미·일 간 격회된 금리 차이 여파로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164엔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미·일 정부의 합동 엔화 매수 개입으로 환율은 155엔선까지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양국 당국은 필요시 추가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상태다.
BoA는 특히 미·일 공조 개입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분석팀은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한 단독 개입의 경우 보유 외환 보유액이 한계로 작용하지만, 미국의 참여로 이러한 외환보유액 제약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BoA는 올 3분기 엔/달러 환율 전망치 역시 기존 154엔에서 153엔으로 수정했다. BoA는 양국의 공조가 엔화의 장기적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시사한다며 "일본이 외환시장 개입을 넘어 엔화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다 폭넓은 정책 대응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