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머스크가 5일 스페이스X AI 인프라를 엔비디아 칩으로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발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소폭 상승했고 실적이 양호한 AMD 주가는 기대 미달과 엔비디아 독점 소식으로 급락했다.
-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칩 기반 AI 컴퓨팅을 내년 10GW까지 확대하고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해 엔비디아 저렴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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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컴퓨팅 2GW·내년 10GW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SPCX)가 앞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엔비디아(NVDA) 칩으로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는 대형 호재로 작용한 반면 경쟁사 AMD(AMD)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머스크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우리는 엔비디아만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며 "베라 루빈(Vera Rubin) AI 아키텍처가 최고의 아키텍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5% 상승한 반면 AMD는 8% 이상 하락했다. AMD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매출 전망이 모두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 스페이스X의 엔비디아 독점 채택 소식까지 겹치며 매도세가 확대됐다.

◆ AI 데이터센터도 우주로…내년 10GW 컴퓨팅 구축
스페이스X는 단순한 우주 발사 기업을 넘어 AI 사업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약 2기가와트(GW)의 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최대 1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AI 기업 xAI를 운영하는 동시에 자체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외부에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우주 궤도 데이터센터(Orbital Data Centers) 구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상 데이터센터가 전력과 부지 확보에 한계를 겪고 있는 만큼 우주 기반 AI 컴퓨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경제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더 매력적"
배런스는 이번 시장 반응이 엔비디아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AMD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4배인 반면 엔비디아는 19.4배 수준이다. 배런스는 최근 엔비디아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한 바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