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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상대 전 검찰총장 "檢수사권 폐지로 법치 30년 퇴보…李대통령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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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이재명 대통령을 법률가로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 그는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준사법기관인 검찰의 통제 기능을 붕괴시켜 형사사법 체계를 20~30년 퇴보시키고 사법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 했다.
  • 또 경찰로의 수사권 집중은 권력 수사를 위축시키고 위헌 소지도 있다며 후배 법조인들에게 '영혼 있는 법률가'로서 소신을 지키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찰동우회 회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인터뷰
"'영혼 있는 법률가'들의 부재가 너무나 안타깝다"
"신분 보장 없는 경찰에 권한 집중…'권력수사' 방패막 사라져"
"후배 검사들 좌절 말길…법률가의 본질적 역할 고민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수사와 재판을 아우르는 형사사법 절차는 본질적으로 법률가들이 사법적 통제를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국가의 기본 시스템이다. 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은 한국 형사사법 문명을 20~30년 퇴보시키는 일이다. 무엇보다 현 상황에서 소신을 지켜야 할 '영혼 있는 법률가'들의 부재가 너무나 안타깝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상대법률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지난 4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법률가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한 전 총장은 전직 검찰총장 등 퇴직 검사들이 모인 검찰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 전 총장은 "법률가의 기본적 소명은 정치적 파고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소신을 밝힌 적이 있음에도, 결과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법조인의 관점에서 참으로 아쉽고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정안이 대륙법계에 뿌리를 둔 우리나라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독일·프랑스 등 대륙법계에서 검사는 단순한 당사자가 아닌, 법원의 재판에 준해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준사법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한 전 총장은 보완수사권 폐지로 수사 과정에서 검사에 의한 객관적 검증과 통제 장치가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수사 단계의 변화가 재판 절차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72년 동안 검찰은 준사법기관으로서 경찰 수사를 사법적으로 지휘·감독하고 필터링하는 객관의무를 수행해 왔다"며 "이제 법률가인 검사의 수사적 통제가 빠지면서 증거가 미흡한 상태에서 기소하거나 무혐의 결정을 하는 등 불완전한 처분이 남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결국 판사도 검사의 기소를 신뢰하기 어려워지면서 재판이 지연되고 판사의 오판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억울한 피고인을 양산하거나 범죄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사법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검찰이 준사법기관으로서 했던 역할이 사라짐으로써 법치의 일각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 총장은 경찰로의 수사권 집중에 따른 '권력 수사'의 후퇴도 우려했다. 그는 "검사와 달리 경찰은 신분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인사권자나 권력자의 영향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며 "검찰이라는 사법적 방패막이 사라진 상태에서 거대 정치 권력이나 재벌 등 기득권층에 대한 수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검찰개혁은 지나치게 정파적으로 진행됐다. 검찰의 인지수사 범위를 좁히는 등의 합리적인 개혁 방안을 넘어, '공소청'이라는 명칭 변경에 집착한 모습은 굉장히 감정적인 접근"이라고 했다.

한 전 총장은 개정안의 위헌 논란과 관련해 "헌법은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문으로 인정하고 있고 그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헌법에 정통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위헌이라고 의견을 표명한 것에 동의한다. 헌재로 가면 위헌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총장은 마지막으로 사법 체계의 큰 변혁을 맞이한 후배 검사들과 법조 후학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당부했다.

"어느 조직이나 영광의 순간이 있으면 좌절과 하락세의 사이클이 존재하며, 올바른 법치를 회복하기 위한 시기는 반드시 다시 올 것이다. 일선 후배들이 당장의 혼란에 좌절하기보다는, AI 시대로 접어드는 시대적인 변화 속에서 법률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실력을 다지길 바란다. 어디서든 '영혼 있는 법률가'로서의 소임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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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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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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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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