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우건설이 4일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배 이상 급증했으나 매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 상반기 신규 수주가 22% 늘며 수주잔고가 확대돼 연간 수주 목표를 27조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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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2323억…전년比 182.6% 급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원가율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르는 호실적을 거뒀다. 수익성 개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간 신규 수주 목표치도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4일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큰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335억원) 대비 109.0%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15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상반기 매출은 3조994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500억원)보다 8.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사업부문 2조6656억원 ▲토목사업부문 743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115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7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우건설 측은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435억원, 영업이익은 2323억원,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9.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2.6%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증명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6% 줄어들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규 수주 역시 순항 중이다.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은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8224억원) 대비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원) 등 양질의 국내 건축사업 수주를 연이어 확보한 결과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6년치에 달하는 일감을 비축하고 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초 제시했던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굵직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된 데 따른 조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위험성)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