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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변화·혁신통한 울진 신 민생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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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이주 울진군수는 30일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신 민생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군민 체감 변화에 나섰다.
  • 핵심 구상은 울진행복에너지연금과 원전·데이터센터·기회발전특구·체류형 관광을 연계해 군민 소득·일자리·청년유입을 확대하는 것이다.
  • 찾아가는 군수실·사이다 민원실·통합형 군정으로 생활 속 디테일 행정을 실현해 변화 혜택을 군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리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디테일의 정치' 실현.... 군정 체감도 극대화
원전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경제적 가치·이익 군민 모두에 환원
데이터센터 유치...청년유입·먹거리 창출 등 울진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돈이 도는 체류형 복합관광 대전환'...사계절 관광환경 조성
통합과 소통을 통한 울진 정체성 확립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 9기 황이주호(號)가 변화와 혁신을 전략적 가치로 '울진 신 민생시대' 개막을 주창하며 닻을 올리고 힘차게 출범했다.

민선 9기 울진호의 선장인 황이주 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에너지로 여는 미래, 전 군민 행복 시대 ▲눈높이는 군민에게, 발걸음은 현장으로 ▲문화는 격조 있게, 관광은 머물도록 ▲갈등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를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황 군수는 '울진군 1호 영업사원'과 '경영군수'를 자임하고 울진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실용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민선 9기 출범 1개월. 실제 황 군수는 군수실 리모델링과 불필요한 비품구입, 업무차량 교체 등 종전의 관행을 없애고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서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선 9기의 개막과 함께 울진에는 산적한 현안과 과제들이 놓여 있다.

민생 경제 회복과 먹거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구축, 통합을 통한 울진 정체성 완성, 기후변화 대응, 지방 소멸위기 극복 등 회피할 수 없는 현안들이 쌓여 있다.

취임 첫날부터 쉼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북도로, 중앙부처로, 정치권으로 뛰어가 해법을 모색하며 강행군을 펼치는 황이주 군수로부터 민선 9기 울진군의 청사진과 비전을 듣는다.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민선9기 울진군청 전략과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6.07.30 nulcheon@newspim.com

◆ 생활 자치를 통한 변화·체감의 극대화... '디테일의 정치' 실현

▲ 민선 9기 울진군의 전략적 가치는 변화와 혁신을 동력으로 한 '신 민생시대' 개막으로 요약된다. 군수님께서 제시하는 변화와 혁신은 구호적 담론이 아닌 군정 전반의 지속 가능한 실천 담론으로 받아들여진다. 군민 체감의 극대화를 통한 삶의 변화, 이른바 지방자치 새 모델로 주목받는 '디테일의 정치'의 시도로 이해된다. 군수님께서 주창하는 '디테일의 정치'를 설명하면?

- 저는 민선 9기를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울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변화는 거창한 정책보다 군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에서 비롯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디테일의 정치'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책을 하나씩 채워나갈 때 군민은 비로소 행정의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민선 9기에서는 큰 비전은 분명하게 제시하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세심한 행정을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울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민선 9기의 군정 슬로건인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이 지향하는 전략적 가치와 4대 군정 목표를 설정한 배경은?

- 민선 9기 군정 슬로건인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에는 지금까지의 익숙한 방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군민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울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과거의 행정을 답습하는 것만으로는 울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변화'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고 '혁신'은 그 변화를 만들기 위해 행정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 첫 번째 군정 목표는 '에너지로 여는 미래, 전 군민 행복 시대'입니다. 울진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그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와 이익이 울진 군민의 삶에 직접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 두 번째는 '눈높이는 군민에게, 발걸음은 현장으로'입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고 문제가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을 정착시키겠습니다.

- 세 번째는 '문화는 격조 있게, 관광은 머물도록'입니다. 흩어져 있는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울진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콘텐츠를 통해서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관광객의 소비가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네 번째는 '갈등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갈등을 조정하면서 군민과 행정, 의회와 지역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통합과 상생의 군정을 펼쳐가겠습니다.

-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약속입니다. 에너지의 가치는 군민에게 돌려드리고, 행정은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관광은 지역 소득으로 연결하고, 갈등은 소통과 화합으로 풀어가는 것. 이것이 민선 9기가 만들어갈 '도약하는 울진'의 모습입니다.

민선9기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생업현장인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사진=울진군]2026.07.30 nulcheon@newspim.com

▲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 울진군 민생 경제 회복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군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지금 군민들은 고물가와 농수산물 가격 하락, 자영업 침체, 일자리 부족 등으로 체감 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예산을 투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지갑이 채워지고 그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그 중심에 '울진행복에너지연금'과 같은 군민 체감형 정책이 있습니다. 군민이 받은 지원금이 미용실, 음식점, 전통시장, 학원, 지역 서비스업에서 쓰이면 그 돈이 다시 소상공인의 소득이 되고, 또 다른 소비와 고용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더해 지역 업체 우선 참여 확대, 원전·건설 현장의 지역 인력과 장비 활용,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로 연결될 때 생활 경제는 풍족해질 것입니다.

- 군민의 지갑을 두텁게 하고, 그 돈이 울진 안에서 돌게 만드는 것. 그것이 민선 9기 울진군 민생경제 회복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민선9기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6.07.30 nulcheon@newspim.com

◆ 원전산업 성과·수혜 군민에게 직접 환원... '울진행복에너지연금'의 본질

▲ 울진은 국내 최다 원전 보유 지자체이다. 원전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원인 동시에 '안전성 확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군수님께서는 군민 모두가 원전으로 인한 수혜를 체감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으로 '울진행복 에너지연금시대'를 주창했다. 민선 9기 에너지·원전 정책의 청사진과 함께 '울진행복 에너지연금'의 추진 방향과 로드맵은?

- 울진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책임지는 국내 최대 원전 소재 지역입니다.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을 넘어 에너지 산업이 창출하는 가치가 군민의 삶과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 민선 9기는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연계해 울진을 '에너지 생산도시'에서 '에너지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에너지 산업의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이의 핵심 정책이 '울진행복 에너지연금'입니다. '울진행복 에너지연금'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온 군민들에게 그 성과를 직접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기본 소득형 복지 정책입니다. 재원은 시급성이 낮거나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정비하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울진행복 에너지연금' 정책 기틀 마련을 위해 전담 부서를 편성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와 필요한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9기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취임 이튿날인 지난 2일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권오을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울진의료원의 지역 거점형 보훈병원 지정 △경북 북부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등 보훈 관련 인프라 유치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6.07.30 nulcheon@newspim.com

◆ 기회 발전 특구·데이터 센터 유치... 청년유입 등 지방소멸 대응 성장 동력

▲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먹거리 창출 전략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데이터 센터, 첨단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군수님께서는 특히 취임 이튿날인 지난 2일, 국가보훈부를 방문하고 권오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울진 의료원의 지역 거점형 보훈병원 지정 △경북 북부 동해안권 국립 보훈 요양원 건립 △국가보훈부 제2보훈휴양원 울진 유치 등 보훈 관련 인프라 유치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울진을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하려는 구상은 어떤 비전과 산업 포지셔닝을 담고 있는지 핵심 전략 축을 설명하면?

- 울진은 10개의 원전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지역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울진을 원자력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수소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원스톱 행정 지원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우선 경쟁력 있는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함께 들어올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서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울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데이터센터 유치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또 이와 연계한 교육, 인재 양성 등 청년인구 유입 전략은 무엇인가?

- AI 데이터 센터는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자 울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사업입니다. 울진군은 세계 최대 원전 단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데이터 센터 입지를 검토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데이터 센터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 또 데이터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AI와 정보통신, 에너지 등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AI와 전력, 정보 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관과 기업 등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울진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들이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울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북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울진대게' 주산지인 후포항의 요트체험.[사진=울진군] 2026.07.30 nulcheon@newspim.com

 

경북 울진군의 젖줄인 왕피천을 가로지르는 동해선 철도 2026.07.30 nulcheon@newspim.com

◆ 돈이 도는 체류형 복합관광 대전환... 문화자원의 관광 콘텐츠화 주력

▲ 최근의 관광 트렌드는 '가족 중심'·'체류형 관광'이 대세이다. 군수님께서는 '돈이 되는 체류형 복합 관광 체계' 대전환을 강조했다. 울진은 다른 지자체가 보유하지 못한 탁월한 관광 인프라와 변별력이 강한 문화 자원이 축적돼 있다. 그러나 이를 연계한 관광 브랜드화가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민선 9기 문화 관광 정책의 핵심 방향과 체류형 관광 도시 실현 전략은?

- 민선 9기 문화 관광 정책의 핵심 방향은 앞서 말씀드렸듯 '문화는 격조있게, 관광은 머물도록'입니다. 울진이 가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 자원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연결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이 머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체류형 관광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겠습니다.

- 문화는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반입니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 단체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생활문화와 공연, 전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민선 9기 관광시책을 전환하겠습니다. 금강소나무숲과 왕피천, 바다와 온천 등 울진의 대표 관광자원을 문화와 체험 콘텐츠로 연계하고, 가족 중심의 힐링 관광과 야간 관광, 지역 축제를 함께 발전시켜 사계절 머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관광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보다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 농수산물과 전통시장, 숙박업, 음식업, 소상공인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확대하여 관광 수익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만들겠습니다.

- 민선 9기 울진군은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돈이 도는 체류형 복합 관광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을, 군민들은 실질적인 소득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민선9기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이른 아침 아이들 등교를 안내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울진군]2026.07.30 nulcheon@newspim.com

◆ '찾아가는 군수실'·'사이다 원스톱 민원실' 운영...군민 체감행정 극대화

▲ 군수님은 후보 시절부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취임과 동시에 지역의 생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찾아가는 군수실'과 '사이다 원스톱 민원실' 운영을 중심으로 민선 9기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운영 방향과 군민이 체감할 행정 혁신 방안은?

- 민선 9기 소통행정의 핵심은 군정 목표인 '눈높이는 군민에게, 발걸음은 현장' 에 담겨 있습니다.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은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원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농어촌, 전통시장, 산업 현장 등 군민들의 삶과 생업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함께 체험하고 군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을 통해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습니다.

- '사이다 원스톱 민원실'은 군민이 행정 절차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선 방안입니다. 민원을 여러 부서를 거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원실에서 한 번에 접수하고, 한 번에 책임 부서를 지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행정 혁신은 조직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는 것은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협업과 책임 행정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군민의 입장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양치유센터 조성현장을 점검하는 황이주 울진군수[사진=울진군] 2026.07.30 nulcheon@newspim.com

◆ 울진 미래 성장 동력은 통합을 통한 울진 정체성 확립

▲ 울진군의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통합을 통한 울진 정체성 확립'이라 여겨진다. 군수님께서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 군정'을 강조하고 특히 민선 9기 인수위 구성 당시 경쟁 진영 인사와 낙선자까지 참여시키는 등 '통합형 인수위'를 구성해 통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통합과 상생 군정을 위해 구상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 민선 9기 울진군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울진의 발전 성과를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상설화 하겠습니다. 청년과 어르신,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지역의 중요한 현안은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습니다.

- 인사와 정책에서도 편을 가르지 않겠습니다. 출신 지역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능력과 책임, 군민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일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정책 역시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아닌 울진 전체의 발전과 군민의 실질적인 이익을 우선해 추진하겠습니다. 울진의 발전 성과를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원전 기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유치와 원전 경제 상생 이행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장애인과 지역 기업, 지역 인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원전 산업의 성과가 지역 사회와 군민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 통합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울진 발전의 힘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편, 네 편'이 아니라 '울진 편'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과 상생의 군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울진군] 2026.07.30 nulcheon@newspim.com

◆ "변화의 혜택을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울진 건설에 매진할 것"

▲ 민선 9기 4년 동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핵심 성과를 꼽는다면?

- 울진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행복으로 바꾸고 앞으로 100년을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4년 뒤 몇 개의 건물을 짓고 몇 개의 사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보다 군민들께서 "울진이 정말 달라졌다", "내 삶이 전보다 나아졌다", "우리 아이들이 울진에서도 미래를 꿈꿀 수 있겠다"고 느끼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를 위해 군민들과 약속한 '울진 행복 에너지 연금'을 실현시키고 미래 산업은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변화의 혜택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아니라 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원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의 이익이 군민에게 돌아오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며 관광이 주민 소득이 되고 행정이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울진. 그 변화의 혜택을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울진. 그것이 제가 민선 9기 4년 동안 반드시 만들어내고 싶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

▲ 울진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저를 믿고 민선 9기 울진군정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울진 군정 운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군민 모두에게 약속드렸습니다. 울진군의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 서로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울진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믿습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나 일시적인 갈등에 흔들리지 않고, 울진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뜻과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울진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저는 '울진군 1호 영업 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울진의 발전과 군민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사업이나 말로만 하는 행정이 아닌 군민의 목소리는 현장에서 듣고, 군민께 드린 약속은 하나하나 실천하며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군민 모두와 함께 울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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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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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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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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