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일제지가 27일 고성능 전열막지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 전열막지는 열·습도만 교환해 환기 시 냉난방 손실을 줄이고 국일제지는 이를 국내 최초 국산화했다.
- 국일제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맞춰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수입산 대체 및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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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일제지가 고성능 전열막지를 기반으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 개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열막지는 아파트와 빌딩의 전열교환기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다. 실내 배출 공기와 외부 유입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하면서 열과 습도만 교환한다. 여름철에는 실내 차가운 공기의 에너지로 외부 고온다습한 공기를 식혀 실내로 유입하고, 겨울철에는 배출 공기의 열과 습도를 회수해 외부 공기를 데운다. 이를 통해 환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 쾌적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저평량·초경량 전열막지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유럽산 제품에 의존하던 관련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국책과제를 통해 수입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2015년 사업화 기술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과 건축물 에너지 기준 강화로 고효율 환기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6월 30일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신축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에너지 기준을 적용하고 환기용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국일제지는 코로나19 시기 전열막지 매출이 기존 대비 약 69% 증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공동주택과 학교,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열교환기 설치와 제품 납품이 늘었다.
향후 대형 건물과 산업용 공조시스템, 전열교환기와 히트펌프가 결합된 통합 냉난방공조(HVAC) 모듈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척성과 내구성, 장기 성능 유지 능력을 높인 제품 개발과 국내 공급 확대, 수입산 대체,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