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 갈등 격화로 20일 국제유가가 6%대 급등했다
- 유가 급등으로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장기 시행 가능성이 커졌다
- 정부는 24일 8차 최고가격 고시 앞두고 종료 여부를 보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충돌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
정부, 24일 8차 최고가격 고시 발표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심하게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양측의 보복전에서 첫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치솟으면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중동 갈등 고조에 국제유가 6%대 상승…최고가 종료는 지켜봐야
20일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 종가(84.23달러)보다 6.9%가량 오른 배럴당 9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 거래일 종가 78.95달러에서 약 6.4% 올라 배럴당 8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석유 최고가격제도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 기름값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 이 제도를 도입해 4개월째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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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에는 중동전쟁이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자, 7차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L)당 150원까지 낮추고 최고가격제 종료를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3주 만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고가격제 종료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상황을 더 지켜보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아직은 (최고가격제를) 언제 끝낼지 아직은 구체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정부, 8차 최고가격 고시 앞두고 고심...국내 기름값 영향은 적어
정부는 오는 24일 발표할 8차 최고가격 고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현행 가격을 유지할지, 상향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월 최고가격제를 도입한 이후 5월까지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을 유지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7차 고시에서는 국제유가 안정세를 반영해 휘발유와 경유 최고가격을 각각 150원 낮춘 바 있다.
정부로서는 최고가격제를 오래 끌고 가는 것도 부담이다. 판매가격을 계속 제한하면 정유사의 채산성이 나빠지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공급 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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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제가격과 국내 판매가격 간 괴리가 커질 경우 시장 왜곡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정부는 충분한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 정유업계가 확보한 7~8월 원유 도입 물량은 1억 7500만 배럴 규모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약 9500만 배럴의 원유가 도입되고, 8월에는 8000만 배럴이 도입된다.
양기욱 실장은 "현재는 7월, 8월, 9월 원유 수급 상황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며 "(9월 이후 물량도) 지금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