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3일 유럽이 필요시 피를 흘려서라도 대륙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마지막 군 연설에서 밝혔다
- 마크롱은 집권 10년간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며 전략적 자율성과 자위 능력 강화 성과를 강조했다
- 프랑스 등 9개국과 우크라이나는 14일 통합 탄도미사일 방어연합 구축에 합의하며 미래 미사일 위협 억제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유럽은 필요하다면 피를 흘려서라도 대륙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는 이것"이라고 강조하며 그같이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은 매년 프랑스의 국경일인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7월 14일) 전날 국방부(오텔 드 브리엔)에서 연례 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은 내년에 퇴임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재임 중 마지막 군 연설이었다.
지난 2017년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마크롱은 재임 기간 동안 줄기차게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해 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마크롱은 이날 프랑스 군을 향한 고별 연설을 했다"며 "그는 프랑스와 유럽이 자위 능력 강화 측면에서 얼마나 큰 진전을 이뤘는지 강조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목표는 평화이다. 우리는 자유와 법치를 소중하게 여긴다"며 "우리는 이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필요하다면 피를 흘리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집권한 지난 10년 동안 프랑스가 국방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했다. 특히 프랑스의 국방예산이 지난 2017년 320억 유로에서 올해 570억 유로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의회가 승인한 예산 증액에 따라 (내가) 퇴임할 때에는 국방비가 두 배로 증가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된 '전략적 자율성'에 대해 "분석과 결정, 행동에서의 독립성, 마음속의 자유, 그리고 우리 국가를 향한 야망"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것이 프랑스를 위대하게 만든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파리의 군사박물관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묘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의지의 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바스티유 데이 참석 일정이 겹치면서 각국 정상 25명이 직접 참석했다. 다른 국가 정상들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9개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통합 탄도미사일 방어연합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10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럽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의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격퇴하기 위해서는 통합 미사일 방어체계라는 포괄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는 공동의 노력과 기술 개방,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협력을 통해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