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문화재단은 8월 13일 광복절 기념 연극
- '극장은 달린다!'를 서울·중앙아시아 순회공연했다
- 고려극장 실화를 바탕으로 고려인 디아스포라와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글로벌 TOP3 문화도시 도약을 목표로 내달 13일부터 약 2주간 광복절 기념 특별기획 연극 '극장은 달린다!' 순회공연을 선보인다.
재단은 작년에 강제 이주의 역사 속,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온 고려인들의 삶과 광복에 대한 염원을 담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열차 37호'를 통해 서울-중앙아시아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여 더 확대된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문화협력을 확대하고 국민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 3개국(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걸쳐 순회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출발한 13명의 유랑극단'을 콘셉트로, 1932년 창단 이후 94년간 역사를 이어온 고려극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당시 러시아 연해주 신한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서울에 이르기까지 강제 이주와 화물열차 속 조국을 잃은 자들의 여정과 삶을 기념하며, 혹한과 굶주림 속에서도 끝내 예술을 포기하지 않았던 예인의 의미를 다룬다.
'창작 초연작'인 이 작품은 올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변영진 연출과 오세혁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공개오디션에 약 500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이번 공연에는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이자 고려인 4세인 이사샤(Li Aleksandra) 배우가 참여해 디아스포라의 목소리와 생생한 경험을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8월 13일-14일 대학로극장 쿼드서 시작하는 서울 초연 이후 ▲8월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톡토굴 사틸가노프 명칭 키르기스 국립 필하모닉) ▲8월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문화예술의 집) ▲8월 2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칼리베크 쿠아니시바예프 카자흐 국립 뮤지컬·드라마극장) 순회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서울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아스타나의 국립극장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공연 또한 향후 서울시와 각 도시 간의 국제교류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기 위한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극장은 달린다!'는 한민족(고려인)의 디아스포라를 넘어 중앙아시아 다민족 공동체의 역사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시대와 국경을 넘는 희망의 상징으로 '극장'을 조명하고, 이 공연을 계기로 서울이 중앙아시아와의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서 문화외교를 본격화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