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신규 특구 3곳을 발표했다
- 경북은 안동·포항·칠곡 포함 특구 8곳이 됐다
- 대마·전기선박·LSV로 산업화와 해외실증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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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규제혁신·신산업으로 지방시대 성공 견인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규제 자유 특구가 8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최다 규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도청에서 '경북 신규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브리핑'을 갖고 "이번 안동과 포항, 칠곡의 3곳 규제 자유 특구 지정으로 경북은 전국 최다인 8개의 규제 자유 특구를 보유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선도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 1일 제18차 규제 자유 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경북의 신규 규제 자유 특구 3곳이 최종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안동시·포항시·칠곡군, 특구 기업 및 주관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정된 3개 특구는 ▲산업용 대마 규제 자유 특구(안동) ▲K-차세대 전기 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 자유 특구(포항) ▲수요 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 자유 특구(칠곡) 등 3곳이다.
앞서 경북도는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대마'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 물류' ▲2022년 경산 '전기차 무선 충전' ▲2022년 의성 '세포 배양 식품'에 이어 총 5개 특구를 지정받아 규제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번 3곳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경북도는 기존 5개 특구에 더해 전국 최다인 8개의 규제 자유 특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정된 글로벌 혁신 특구 3곳 가운데 2곳을 확보한 지자체는 경북이 유일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규제 혁신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 산업용 대마 규제 자유 특구 = 경북에서 재배한 산업용 대마를 활용해 의약품 원료를 추출·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8개 특구 사업자가 총 296억 원을 투입해 미량 칸나비노이드(CBG, CBC, CBN)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의료용 대마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존 특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지정되는 추가 특구와 연계하여 미래 고부가가치 대마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 특구 =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 추진 방식으로 개조하고 실증·제도 개선을 통해 친환경 해양 산업 사업화 및 새로운 성장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며 11개 특구 사업자, 총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노후 내연 기관 기반 소형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 추진 선박으로 개조한 후 포항 연안 해역에서 실증 운항을 실시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운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기 추진 선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인증 체계 마련 및 관련 법령 개선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실증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전기 추진 선박 선도국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페로 제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 수요 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특구 = 하나의 차량 플랫폼에 다양한 목적의 모듈을 결합해 근거리 이동 수요에 특화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화를 추진하며 13개 특구 사업자, 총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최고 시속 40km 이하의 친환경 전기 차량인 LSV를 활용해 생활·관광·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표준화된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광·레저·물류·산업용·장애인 등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산 체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해외 실증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클렘슨대학교 국제자동차연구센터(CU-ICAR)와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해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500) 적합성 검증과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 검증과 인증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도전이 결국 미래를 바꾼다"면서 "대마 기반 의약 산업, 친환경 전기 선박, 맞춤형 모빌리티에 도전하는 경북의 특구는 미래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경북의 도전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