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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공개…'카나리아 대시보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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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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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9일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일자리 변화 대응에 나섰다.
  • AI 노출 지도·카나리아 대시보드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2030년까지 100만명에게 AI 직업훈련을 지원하며 안전보건·녹색일자리 체계를 정비한다.
  •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소득기반 고용보험·국민성장펀드·사회적 대화기구 등을 통해 소득 공백 보전과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사정 합의 7대 기본원칙 수립…산업전환 일자리 지도 발간
생애주기별 역량 개발 지원…5년간 100만명 이상에 AI 훈련
AI 시대 사회계약 논의…노동 분야 AI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소득공백 및 임금 하락분 보전 등 사회적 논의 과제도 담겨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인공지능(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에 따른 산업과 사회구조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내놨다.

AI 노출 지도와 카나리아 대시보드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100만명 대상 AI 직업훈련과 사회안전망(사회안전매트) 확충,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이 예고됐다.

고용노동부는 9일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연 첫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수립된 이번 계획은 AI 및 디지털 전환(AX)과 탄소중립 전환(GX) 국면에서 사람 중심의 산업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으로, 매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보완을 추진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노사정이 합의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7대 기본원칙에 기반을 두고 마련됐다. 기본원칙에는 ▲현장 변화 상시 모니터링 및 분야별 대책 적기 추진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사회경제적 격차 확대 방지 ▲모두에게 역량 폭 및 수준 강화 기회 보장 ▲기술 혁신 성과는 모두의 성장을 위한 기반 ▲AI와 인간 간 협업 및 인간 존엄 확대 촉진 등이 담겼다.

산업전환이 일자리 감축이 아닌 창출의 과정이고,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신뢰 구축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 과정이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 AI 영향 살피는 모니터링 체계 강화…AI 노출 지도 및 카나리아 대시보드 운영

먼저 한국형 AI 노출 지도(K-AIOE) 개발에 나선다. 한국직업정보(KNOW)의 상세 직무 정보 등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 노동시장 위기 징후를 먼저 포착하는 관측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AI 노출도가 높은 주요 직무의 산업·연령별 고용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조기 경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도 운영한다.

카나리아 대시보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에릭 브린욜프슨이 만든 체계로, 730개 이상 직종의 460만명 급여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고용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AI 노출도란 특정 직업이나 직무가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얼마나 대체되거나 보조받는지 수치화한 지표다. 흔히 AI 노출도가 높으면 AI가 사람의 일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자료=고용노동부]

산업전환 과정에서 지역·업종별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산업전환 일자리 지도도 발간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산업일자리 전환 분석 센터를 전환 모니터링 총괄기관으로 개편해 산업전환 일자리 정보 허브를 구축한다. 산업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충실하게 살피기 위해 전환 영향이 큰 업종부터 고용영향 사전평가를 중장기(5년)와 단기(1년)로 병행하고, 그 결과를 산업·기술 주요 정책 추진에 반영한다.

◆ 생애주기별 AI역량 강화…5년간 100만명 이상에게 AI 직업훈련 지원

생애주기별 AI 역량 개발 체계도 강화한다. 정부는 ▲누구나 배울 권리 ▲청년의 성장할 권리 ▲중장년의 다시 도약할 권리로 구성된 '역량강화 3종 권리'를 규정하고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두를 위한 배울 권리는 필요한 직업훈련을 받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보장한다.

청년에게는 실무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AI 엔지니어 등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의 경우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경력 재설계 기회와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현행 10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의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내년부터 500인 이상, 2029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의무 제공하도록 한다.

AX·GX 훈련 이수 이력을 기존 국가기술자격에 추가 기재하는 플러스 자격 제도도 내년 신설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정비산업기사가 전기차 검사 훈련을 이수하면 자격증에 전기차 검사 직무역량을 표시하는 식이다. 비수도권 중심으로 AI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발굴·진단·훈련을 잇는 지역 AI 훈련 거버넌스 모델을 확산한다. AI와 녹색기술을 융합한 훈련과정도 확산하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0만명 이상에게 AI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 녹색·AI 등 新유형 일자리 확대 따른 산업안전보건 체계 정비

태양광·풍력 산업 생태계 재건 등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시공·운영·유지보수 등 전(全)단계에 걸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지난해 37GW에서 2030년 100GW로, 수출액은 2024년 4조2000만원에서 2035년 2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풍력·전력 분야 인력양성도 지원한다.

로봇·자율주행 등 AI 신(新)산업 육성 시 고용창출 영향을 검토한다. 기존 주력산업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재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존·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고용 충격을 최소화한다. 현행 자동차 부품업계를 예로 들면 정부는 미래차 부품 생태계 전환을 위한 부품업계 대상 종합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AI가 창업의 기술·비용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보고, 새로운 일자리는 창업을 통해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청년 창업 도전은 창업활동자금과 창업 공간부터 법률·세무 자문, 선배 창업자 멘토링까지 지원한다. 중장년의 기술창업은 전국 23곳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뒷받침한다.

해상풍력발전기 [사진=전남도]

노동시장 재편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대응해 유해·위험요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가이드를 마련한다. 로봇·AI 도입 현장 맞춤형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일감 배정 알고리즘과 원격근무 직무스트레스 등 디지털 기술과 위험·사고 간 상관관계도 들여다본다. AI 및 자동화 기술이 실제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도록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확산하고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법 제정도 추진한다.

◆ 고용안전망 확충 및 소득 공백 사회적 보전…새로운 사회계약 논의 개시

지역·업종 등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석탄발전소 폐지 등과 같이 산업전환으로 고용·지역경제 위기징후가 관측된 곳을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로 지정해 고용안정·신산업육성 등을 지원한다. 고용형태 다변화에 대응한 소득기반 고용보험도 확대 시행한다.

생애주기 기반 경력개발 경로 제시 등 맞춤형 이·전직도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 일자리는 2030년까지 9만명으로 늘리고 노동자 인수 기업의 사회적 기업 전환을 지원하는 등 사회연대경제를 전환 충격의 완충 지대로 삼는다.

국민이 신산업 성장의 이익을 공유받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3분기경 6000억원 추가 조성한다. AI와 반도체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 국민성장펀드는 앞서 출시 5일 만에 판매물량 6000억원을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성과공유제 적용 대상은 기존 수·위탁 거래에서 플랫폼·유통·대리점 등 모든 기업 간 거래로 확대한다.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 노동자의 전환훈련·고용유지에도 활용되도록 하고, 원하청 공급망 고용안정 협약(가칭) 체결을 지원한다.

단시간 해법을 찾기 어려워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구조적 과제에 대해 사회적 논의도 착수한다. 이들 과제는 ▲전환기 우리 사회의 소득 공백 및 임금 하락분의 사회적 보전 방안 ▲전환의 성과를 미래 세대의 기회와 연계하는 방안 ▲모두를 위한 새로운 소득 보장 방안 등이다.

산업전환 고용안정 위원회 및 업종별 분과위원회 등을 신설해 기업 단위를 넘은 산업·업종 차원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도 지원한다. AI 산업전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도 착수할 예정이다. 성과 배분과 미래세대 일자리 등에 대해 질문 중심 녹서를 내고, 노사정 사회적 대화체 발족 등을 추진한다.

올하반기 AI 전환 부작용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노동 분야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지방정부별 지역고용노동심의회 산하 산업전환 특별분과를 설치하고, 지역 위기 산업 종사자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금 우리 일터는 근본적 변화에 직면해 있고, 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은 온 나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목적이라는 원칙 아래 노사정이 함께 새로운 사회계약을 써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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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개월 남은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양정의 기자]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차기 회장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은 공식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주도한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특수한 조직인 만큼, 임추위가 대주주와 현직 경영진의 이해관계에서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이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일까지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도록 정하고 있어 11월 초를 기점으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장 추천하는 임추위…현직 부사장과 조합장도 참여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김병화 위원장을 비롯해 길재욱·차진석·송민규·김원식·황종연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김병화 위원장과 길재욱·차진석·송민규 위원은 사외이사다. 황종연 위원은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장인 현직 부사장이며, 김원식 위원은 서영암농협 조합장이자 농협금융 비상임이사다.농협금융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는 5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현재 구성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다.그러나 형식적인 규정 준수가 실질적인 독립성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현직 부사장과 농협 조합장 출신 비상임이사의 참여가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현직 회장의 연임 심사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적절히 관리되는지는 따져볼 대목이다.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9조는 사내이사와 비상임이사를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자격검증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다.현직 회장의 추천을 거쳐 선임된 이사가 다시 현직 회장의 연임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가 가능한 셈이다.이 구조만으로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농협중앙회 (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의 영향력…공식 권한과 실제 인사 과정은농협금융 회장 인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변수는 대주주인 농협중앙회다.농협금융은 일반적인 민간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도 중앙회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회장 후보를 심사하고 추천하는 공식 기구는 임추위이며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그러나 공식 절차와 별개로 대주주의 의중이 후보군 구성이나 최종 인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지난 2024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인사·경영 협의 과정의 기록 및 관리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회가 대주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금융지주의 독립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구별돼야 한다.◇ 역대 회장 연임 드물어…이찬우 실적은 긍정적 변수이찬우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회장 연임 사례가 많지 않았다.이 회장 역시 2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경영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을 검토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조2,016억원으로 14.0% 늘었다.하지만 최대 실적이 곧바로 연임의 당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체계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역시 핵심 책무다.농협은행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만큼 성과와 책임을 함께 검증하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NH금융타워. (사진=NH투자증권)◇ 외부 후보 거론 속…후보군 검증 과정 공개가 관건차기 회장 후보를 두고 내부 금융전문가와 외부 관료 출신 인사들이 함께 검토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찬우 회장 역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더 중요한 것은 임추위가 충분한 후보군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뿐 아니라 내부통제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느냐다.농협금융은 연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도 앞두고 있어 지배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회장의 임기 만료는 단순한 최고경영자 교체 문제가 아니라 농협금융이 오랫동안 지적받아 온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입증할 기회다.임추위가 후보 평가 기준과 이해충돌 관리, 대주주와의 관계에서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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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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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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