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경제인협회가 25일 탄소중립을
- 산업 성장전략으로 전환하자는 보고서를
- 정부에 전달하며 전력망·저탄소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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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확충·저탄소 시장 조성 등 5대 과제 제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탄소중립을 산업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녹색전환 전략 보고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온실가스 감축 중심의 접근을 넘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지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경협은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탄소중립을 성장전략으로 : 신성장동력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보고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7월 정부의 공식 K-GX 전략 발표를 앞두고 민간 차원의 전략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비롯해 탈탄소 전환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담았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정부의 K-GX 전략은 청정에너지 전환, 산업 탄소경쟁력 강화, 민간 투자 촉진 등 경제성장에 방점을 두고 수립 중"이라며 "오늘 제시해주신 연구결과를 검토하여,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의 노력이 확실한 시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한경협 성장전략실장은 "녹색전환(GX)은 인공지능 전환(AX)과 더불어 미래 산업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신성장동력 K-GX 전략 전달식을 계기로 GX를 향한 민관의 협력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탄소중립, 산업전략으로 전환해야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아니라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산업전환 전략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공급망 재편, 제조업 경쟁 심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탄소중립 정책도 산업·에너지·기술·통상정책이 결합된 성장전략으로 고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K-GX 실행을 위한 5대 우선 과제도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확충을 꼽았다. 전력망을 국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하고 인허가와 투자 절차를 신속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도 주요 과제로 담겼다. 저탄소 철강 등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만큼 공공조달, 저탄소 인증제도, 정책금융 등을 통해 초기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밖에 수소환원제철 등 전환기술 실증, 단계별 청정수소 공급 포트폴리오 구축,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기반 GX 실행도 과제로 제시됐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