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재정부가 8일 원화 국제화 로드맵 논의했다
- 원화를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할 중장기 방향 담았다
- 시장 변동성 등 리스크 관리하며 단계적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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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통화로 전환하기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이달 중 발표한다.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외환정책의 틀을 개편해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허장 재경부 2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 국제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은 마지막 조율을 거쳐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에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방향과 세부 추진 과제를 담는다. 참석자들은 TF 출범 이후 관계기관이 함께 마련한 로드맵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제시한 자유교환통화는 국내외에서 특별한 규제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통화를 의미한다. 원화 국제화는 외국인의 원화 사용과 거래를 확대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된다.
회의에서는 원화 국제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하면서 제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로드맵 발표 이후 과제별 세부 추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또 원화 국제화 TF를 중심으로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허 차관은 "원화 국제화는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외환정책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개혁함으로써 우리 외환·금융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로드맵 작성과 실행에 있어 각 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