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이 6일 보고서를 통해 환율이 1520원대에 안착하며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으로 달러 공급이 늘고 달러 매수 심리가 위축돼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유럽 지표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환율은 박스권 또는 하향 안정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외환시장이 원화 24시간 거래 시대를 앞두고 변곡점을 맞이했다.
우리은행은 6일 민경원·임환열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그동안 1600원 돌파가 우려됐던 환율 상승 압력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환율이 1520원대에 안착하며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일방향 상승' 멈췄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1522원에서 153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점이 결정적이다. 이전까지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와 역송금 수요가 환율 상승을 주도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환율 상승을 지켜보며 관망하던 수출업체들이 외환시장으로 돌아와 추격 매도(네고 물량)를 확대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가 살아나며, 이전처럼 수급 불균형이 일방적인 원화 약세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옵션시장의 리스크 리버설 지표가 하락한 것은 시장 내 '달러 매수(롱)' 심리가 크게 위축됐음을 방증한다.
물론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자금 역송금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 심리는 여전히 환율 하단의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 중순 결제 대금을 확정해야 하는 수입업체들이 152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 급격한 하락보다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맞물린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 보합세 속 유로존 경기 회복 주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인해 대체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100.857 수준에서 보합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독일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자극, 달러 대비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일본 외환당국이 아시아장에서 대규모 시장 개입을 단행했음에도 유럽 장에서는 달러·엔이 반등하며 시장의 엔화 약세 베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가 시작된 가운데,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글로벌 유가 및 환율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1600원을 걱정하던 심리가 1520원대 안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수출업체의 달러 공급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환율 흐름이 안정적인 박스권이나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미국 6월 S&P 및 ISM 서비스업 PMI 지표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이 미 경기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향후 환율 방향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