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상장 5년11개월 만에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빠르게 20조원을 달성했다.
- 연금 계좌를 통한 장기 적립식 투자 수요가 성장 배경으로, 회사는 노후 자산 형성 대표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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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5년 11개월 만…개인·연금 자금 유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의 순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8월 상장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20조2923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순자산 20조원 달성까지 걸린 기간으로는 가장 짧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 ETF는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선 뒤 2024년 말 7조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순자산 10조원을 달성했고, 이후 9개월이 지나기 전 20조원대로 올라섰다.

자금 유입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2024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개인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많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개인 순매수 규모는 3조1884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일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가운데 개인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규모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경쟁 ETF 9개의 개인 순매수 합계를 웃돌았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려는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현물형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식 투자 수요가 해당 ETF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 20조원 달성은 연금을 통한 장기 적립식 투자가 국내 투자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노후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