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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강릉시장" 김중남 민선 9기 출범…5대 공약 '강릉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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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남 강릉시장은 2일 '강릉 대전환'을 선언하며 시민 주도형 열린 시정을 약속했다.
  • 5대 공약으로 열린·안심·치유·창의·젊은도시를 제시하고 환경·복지·청년·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AI·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행정 효율화, 조직 개편을 통해 공직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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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형 열린 시정 선언..."정책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다"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경포 환경습지 등 미래산업·환경 공존 구상, 5대 공약 본격 추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민선 9기 김중남 강릉시장은 "시민이 주인이자 권력이며 시민 모두가 강릉시장"임을 강조하며 시민 주도형 열린 시정을 선언했다.

김중남 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과 환경·복지·청년 공약을 축으로 한 '강릉 대전환' 청사진을 내놓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정 비전을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으로 제시했다. 그는 "'함께 바꾸는 미래'는 관 주도 일방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행정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하고 '모두 행복한 강릉'은 세대·계층·지역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성과를 체감하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강릉시의 존재 이유와 행정의 출발점을 "시민의 눈높이와 목소리"로 규정하며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 행복'으로 못박았다. 당선인 시절부터 시민 의견 청취, 현장 간담회,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의 모든 기준을 시민의 삶과 목소리에 두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중남 강릉시장이 '강릉 대전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07.02 onemoregive@newspim.com

김 시장이 제시한 5대 공약은 ▲시민과 함께 가는 열린도시▲건강하고 따뜻한 안심도시▲자연을 품는 치유도시 ▲세계를 잇는 창의도시▲기회가 넘치는 젊은도시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는 "민선 9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 체감도, 실행 가능성, 재정 여건을 종합 검토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열린도시 분야에서 김 시장은 시청사를 1층 중심 개방형으로 재구성하고 브리핑룸 조성을 추진해 "시장실의 높은 벽을 허물고 빗장을 풀겠다"고 밝혔다. 시장실 개방과 주요 회의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권위적 문턱을 낮추고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영동권 메가시티 추진, 시정 회의 생중계,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각종 위원회 정비를 통해 소통 행정을 강화한다. 그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가동하고 분야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시민사회의 건전한 공론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심도시 공약에는 전 시민 긴급지원금 지급과 어르신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 '해드림' 확대가 포함됐다. 찾아가는 의료·건강돌봄(한의사 등) 서비스 확충과 함께,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응급의료 안전체계 구축을 통해 취약한 필수의료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증·개축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도 공약에 담겼다. 김 시장은 "민선 9기는 오직 민생과 미래 발전을 향해 달려가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불편 해소, 주요 현안 해결,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연을 품는 치유도시 구현을 위해 김 시장은 경포 환경습지 등록 추진, 영진·주문진 명품해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경포호 환경 문제는 석호가 바다화되는 과정에서 바다에서 자라는 파래가 급증한 것"이라며, 담수 공급을 확대해 석호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포호의 해조류(파래) 문제와 관련해 "지난번 대응이 늦었다"고 인정하면서,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경포호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발표하겠다고 했다. 민물 공급이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경포호 남사 등재 등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생태·환경 가치를 높이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용수 확보를 위한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 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등 에너지·환경 공약도 제시됐다. 김 시장은 신재생·분산에너지 기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체질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의도시 분야에서는 공정한 문화 향유와 문화산업을 통한 창의 일자리 창출, 강릉의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학문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미식당·미식관광 육성과 글로벌 수준의 MICE 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컨벤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사계절 생활체육 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스포츠·레저를 결합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한 복합 성장 전략을 통해 '세계를 잇는 강릉'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회가 넘치는 젊은도시 공약의 핵심에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이 자리잡고 있다. 김 시장은 "강릉 AI 데이터센터는 도지사가 약속한 사업으로 SK가 참여하는 강원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 중"이라며 강원도와 함께 TF·추진단을 구성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시기 안인에서 이미 기공식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시행사를 최근 만나 하반기 중 자금과 관련한 TF 내용이 구체화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와의 협의도 진행 중으로 빠르면 8월 전후 가시적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KTX 남강릉역 신설 추진, 구정·포남권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젊은도시 축의 핵심 과제다. 청년·신혼부부 정주여건 개선 거버넌스 및 플랫폼 구축, 청년 안심주택 공급,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주거·문화가 결합된 청년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입지와 관련해서는 옥계산업단지 및 강원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의 변전소 용량 부족이 대기업 투자 제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물 공급은 남대천·남천 등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고 근본적인 제약은 전력 인프라"라며 "강원도와 한전이 전력 인프라 확충을 맡고, 강릉시는 입지·인허가 등 행정적 뒷받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지사가 강릉시·한전과 조속히 변전소 확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강원도 TF·추진단과 긴밀히 소통해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경포호·해변 등 환경 과제를 "대립이 아닌 상생 구조"로 풀겠다며 환경보전·에너지 전환 공약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실용 중심 열린 행정으로 공직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행정 효율화와 공직문화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통해 불필요한 행사를 통합하고, 동원·형식적 보고 문화를 개선해 소모적 관행과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절감된 행정력은 민생경제 회복, 시민 불편 해소, 주요 현안 해결,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집중 투입한다. 김 시장은 "정보공개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과 성과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책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 AI·첨단산업 등 민선 9기 역점 과제를 추진할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다면평가, 전문성, 현장 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하는 협력적 능력 중심 인사를 예고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받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가 보람을 느끼는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중남 시장은 "시민께 공지할 것은 과감히 공지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하며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강릉 대전환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시민과 함께 시작하고 시민과 함께 바꾸며 모든 성과를 시민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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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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