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조기 퇴임식을 열고 5년간 시정 운영을 마무리했다
- 박 시장은 후임 전재수 당선인 인수 지원 위해 임기 만료일보다 나흘 앞서 연가 사용해 퇴임했다
- 박 시장은 5년을 부산 성장 기반 다진 시기로 평가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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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선8기 박형준 부산시장이 조기 퇴임식을 열고 5년간의 시정 운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한 이후 공식 임기 만료일인 30일을 나흘 앞당겨 26일자로 퇴임했다.
이는 후임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원활한 시정 인수와 집무실 정비를 위해 박 시장이 남은 기간 연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무를 종료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민선8기 박형준 부산시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백종헌, 조승환, 박성훈, 정연욱 국회의원과 강무길 부산시의원, 산하기관장 등 약 500여 명의 축하 속에서 퇴임식이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원래 제 계획은 2030년 6월 30일 날 퇴임식에 하려고 했는데 이게 4년이나 빨리 나가라고 하니까 좀 섭섭하다"며 "5년이나 저에게 엄청난 소임을 맡을 수 있게 해 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제 인생에서는 가장 멋지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부산시 공무원들하고 함께 일하는 것이 저한테는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부산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지난 5년을 도시 성장 기반을 다진 시기로 규정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다양한 분야에서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하며 "누가 시장이 되든 계속돼야 할 과제이다. 그간의 추진된 많은 정책들은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한 일들이 우리 부산에 좋은 밑거름이 됐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저도 인생을 살면서 굴곡이 있었지만 끝이 또 끝이 아닌 것이고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장을 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향후 행보를 에둘러 밝혔다.
시장 재임 생활에 대해선 "화려해 보이지만 철장 없는 감옥 같은 생활이기도 했다"고 표현하며 "이제는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겠다"고 했다.
퇴임식 이후 박 시장은 시청 후문으로 이동하며 '사랑해요 박형준'이라는 구호와 축하 행렬 속에서 퇴임식을 마쳤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