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야가 24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합의에 실패했다.
- 민주당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 문제 진전 없이는 명단 제출을 거부했다.
-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천준호 "국회 마비 상황" 김승수 "야당 압박"
정점식 "협상 중 명단 제출 요구는 의장 폭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여야가 24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한 반면, 국민의힘은 명단 제출을 거부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다.
천 원내수석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수석이 만나 회동했지만 안타깝게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원 구성 협상은 지난 5월 26일 국회의장 선출 시점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던 사안"이라며 "국회법에 따르면 5월 29일까지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기본적인 시한은 부과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방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6월 5일 의장단 선출 일정을 여야가 합의했고, 그 다음 주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절차가 있었다"며 "최대한 충분히 인내하며 국민의힘 입장을 고려해 시간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수석은 "지금은 5월 29일로부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원 구성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 국회 마비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오늘 국회의장께서도 정오까지 양당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저희는 예정대로 제출할 예정이고 국민의힘도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회동 이후 공지를 통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 원내수석은 "전반기와 비교하기 어려운 것은 지방선거가 있었고, 바로 우리 당 원내대표 선출이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된 것은 일주일 정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법사위를 두고 여야 입장이 아주 완강한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시한을 정해 명단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가장 큰 쟁점인 법사위 문제에 한 치의 진전도 없는 상황에서 일시를 정해 명단을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야당 입장에서는 압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지만, 칼자루를 쥔 여당에서 법사위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명단을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국민들도 조속한 협상을 원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후에라도 만나 계속 논의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상임위원 명단 제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 앞에서 4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다는 질문에 "안 한다.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에 상임위원 명단을 내라고 하는 것은 의장의 폭거"라고 밝혔다.
천 원내수석은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민주당이 전체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가능성에 대해 "일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진행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명단 제출 관련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국민의힘이 검토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