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서식품이 18일 커피·크리머·설탕을 담은 커피믹스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 동서식품은 맥심·모카골드·화이트골드·슈프림골드와 제로슈거 등 제품 혁신을 이어왔으며 연평균 24% 성장했다고 했다
- 동서식품은 스타 모델 기용·팝업 공간·체험형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커피 한 잔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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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0억 잔 판매…광고·팝업으로 브랜드 경험도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동서식품의 커피믹스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크리머·설탕을 한 번에 담은 커피믹스를 선보인 이후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대표적인 커피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커피믹스는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80억 잔 분량의 커피믹스 스틱이 판매될 정도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미국 제너럴푸즈와의 합작을 계기로 국내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한 번에 담은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당시 재료를 각각 넣어 마시던 커피 소비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1987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맥심 커피믹스'를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동결건조 공법을 적용해 커피 향을 강화했고, 스틱형 포장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분리 배치해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당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1989년 출시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커피 맛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동서식품은 커피와 프리마, 설탕의 최적 비율인 이른바 '황금 비율'을 적용해 부드럽고 마일드한 맛을 구현했으며, 이후 대표적인 커피믹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 외환위기 시기에는 사무실에서 직접 커피를 타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며 커피믹스 시장이 성장했다. 냉온수기 보급 확대와 맞물려 커피믹스 시장은 연평균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은 이후에도 제품 혁신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 컷(Easy Cut)' 기술을 도입했으며, 2012년에는 무지방 우유를 더한 '맥심 화이트골드', 2021년에는 진한 커피 향과 라떼 크림을 강조한 '맥심 슈프림골드'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건강 트렌드에 맞춰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슈거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카골드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마케팅도 브랜드 성장의 한 축이었다. 동서식품은 안성기, 이나영, 김연아, 박보영, 안유진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들을 기용하며 제품별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커피 한 잔의 여유' 캠페인은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맥심 브랜드의 대표 광고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공간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 '모카다방', 성수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등 다양한 팝업 공간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맥심골목', '맥심가옥' 등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커피믹스는 한국인의 일상 속 커피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혁신과 브랜드 경험 확대를 통해 커피 한 잔의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