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가 16일 러시아 로스네프트와 톰토르 희토류 샘플 확보 협상을 진행했다.
- 인도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IREL을 앞세워 희토류 공급망과 영구자석 자급 체계를 구축 중이다.
- 해외 광산 투자와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생산 확대를 추진하지만 대러 제재와 중국산 의존도는 여전히 부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의 대러 제재가 양측 협상 방해할 수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러시아산 희토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와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 원자력부 산하 광물기업인 IREL(India Rare Earths Limited)은 시베리아 희토류 매장지 톰토르의 희토류 샘플을 구하고자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와 협상 중이다.
IREL과 로스네프트 간 협상은 정부 간 채널로 이뤄지고 있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러시아에서 샘플을 가공해 인도로 인계되고, 인도는 샘플 성분을 분석한 뒤 해당 희토류 수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아 지역에 있는 톰토르는 세계 최대 미개발 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로, 지난해 로스네프트에 인수됐다.

중국이 정제 희토류와 영구자석 제조 기술 등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자원의 무기화에 나선 가운데, 인도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원재료부터 영구자석 등 최종 제품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자급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IREL이 인도의 자체 희토류 공급망 구축 노력의 선봉에 있다. 1950년에 설립된 IREL은 희토류와 티타늄·지르코늄 등 다양한 중·경금속을 추출하고 정제한다. 인도 국내 가공 능력 부족으로 희토류를 수출해 왔지만 중국의 수출 제한 뒤 희토류의 인도 국내 보유 및 가공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까지 연간 450톤 상당의 네오디뮴을 생산하고, 2030년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IREL은 아르헨티나와 호주, 말라위 등 해외 희토류 광산 채굴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일본 기업 등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9~2030년 사이에 상업용 희토류 영구자석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IREL과 인도 원자력부, 외교부 등은 이번 협상에 관한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인도의 러시아산 희토류 사용이 미국의 대러 에너지 제재로 인해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 보유국이다. 해안가 모래(모나자이트) 등에 묻힌 723만 톤과 신규 경암 지대의 129만 톤을 통해 총 852만 톤의 희토류 산화물(REO)을 확보했다고 인도 당국은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처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최종 영구자석의 중국산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인도 정부는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희토류 자석 생산에 대한 728억 루피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