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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재개발이냐 월세냐…휘경6구역 조합원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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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경동 휘경6구역 소유주들이 10일 재개발보다 월세 유지를 선호하며 반대했다
  • 고령 임대 소유주들은 재개발 시 월세 단절과 리모델링 투자 회수를 우려하며 신통기획을 거부했다
  • 추진준비위는 소유주 동의율 55% 확보 후 3200가구 단지 조성을 목표로 반대 여론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학생 임대수익 의존 집주인들 반발…신통기획 재추진 '험로'
재개발 추진준비위 동의율 55% 확보 목표...주민 설득이 관건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휘경6구역 재개발은 현실적으로 힘들텐데요. 재개발과 월세라는 선택지 중 후자를 택하는 소유주들이 많아서요."(휘경동 주민 A씨)

지난 10일 찾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95번지 일대 휘경6구역. 낡은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들어선 골목 곳곳에 '재개발 반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현수막에는 '재개발로 돈 버는 시대는 옛말 월세가 효자다', '내 재산 내가 지키자' 등 문구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휘경동 주민 A씨는 "주변 소유주들 대다수가 재개발에 반대한다"면서 "이들은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방을 임대하고 있는데, 재개발로 집을 허물면 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지역은 고령 소유주 비중이 높아 당장 수입원이 사라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10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재개발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2026.06.10 blue99@newspim.com

신통기획 추진 네 차례 무산...월세 운영 소유주 반대 여론

휘경6구역에서는 2020년대 들어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통한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생겼다. 구역 내 주택 상당수가 준공된 지 30~40년 이상 지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2020년 하반기 휘경6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추진준비위는 2021년, 2022년, 2024년 2025년 총 네 차례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신통기획을 신청했다. 앞선 세 차례는 서울시 심의 탈락, 서류 미비 등으로 반려됐다. 가장 최근 신청은 추진 반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토지 등 소유주의 27% 가량이 신통기획 반대 동의서를 제출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반대율 25%가 넘을 시 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반대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A씨의 말처럼 사업 기간동안 월세 수입이 끊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휘경6구역은 서울시립대와 도보 10분 내로 오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역 내 주택을 구매해 대학생들에게 임대하고 이를 주 수입원으로 삼는 고령 소유주가 다수다.

시세는 5평 기준 보증금 500만~1000만원·월세 50만~60만원에 형성돼 있다. 10가구가 살 수 있는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소유주라면 한 달에 500만~600만원의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 1가구를 분양받게 되면 현재의 임대 수익 구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이들에게는 개발이 반가운 선택지가 아닌 셈이다.

주택별 노후도 차이도 재개발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소유주들은 원활한 월세 운영을 위해 개·보수, 리모델링 등에 비용을 투자했다. 이런 상황에서 철거를 전제로 한 재개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휘경동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B씨는 "대학생 수요를 고려해 주택을 신축 수준으로 정비하거나 리모델링한 사례가 존재한다"며 "준공 후 50년 안팎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들은 재개발 필요성이 크지만, 이미 비용을 들여 주거 환경을 개선한 소유주들은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10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재개발 찬성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2026.06.10 blue99@newspim.com

추진준비위, 동의율 55% 확보 목표...주민 설득 관건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측은 개발 동력 확보를 고심 중이다. 추진준비위는 신통기획 재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준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유주 동의율 약 50%를 확보했다. 동의율이 55% 가량이 됐을 때 신통기획 재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동대문구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재개발 이후 일반분양 수익을 통해 조합원들이 상당한 개발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신축 아파트로 정비될 경우 현재 노후 주택과 비교해 자산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반대 여론을 잠재우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휘경동 중개업소 운영자 C씨는 "현재 소유주들의 의견은 재개발 찬성과 반대가 각각 절반 가량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반대 의견을 줄여나가지 못한다면 과거처럼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휘경6구역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며 "재개발 진행 시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높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3200가구 규모 단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도 "우선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최대한 소유주들을 설득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등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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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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