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정식 국회의장은 10일 6·10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시민의 용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그는 민주항쟁을 국민주권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희생자와 민주시민에 감사를 전했다.
- 또 국회가 참정권과 국민주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더 넓게 뿌리내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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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0일 6·10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구한 시민의 용기, 국회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부독재의 어둠을 걷어내고, 직선제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민주권의 시대를 연 출발점이 39년 전 오늘이었다"며 "박종철, 이한열 열사를 비롯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되신 분들과 치열한 6월을 함께 하신 민주시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6·10민주항쟁은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낸 민주시민혁명이었다"며 "우리는 기억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과 열망으로 가득한 거리와 광장. 넥타이를 맨 직장인, 경적을 울린 택시 기사, 경찰에게 장미꽃을 건넨 시민까지. 수많은 이름 없는 용기가 모여 새 시대를 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기억은 지나간 역사의 증언인 동시에 새로운 역사를 여는 힘이 된다"며 "39년 전, 민주헌법 쟁취가 열사들의 피와 광장의 절규로 이루어졌듯이 오늘의 민주주의 역시 끊임없는 성찰과 실천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12·3 비상계엄 때 국회로 달려오신 시민의 용기와 애국심은 또 한 번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6·10민주항쟁의 소중한 결실은 절차적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국민의 직접투표로 국민의 대표를 뽑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훼손되거나 역진할 수 없는 가치"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온전히 보장하여 국민주권 원칙을 흔들림 없이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제 민주주의는 제도의 틀을 넘어 국민의 삶과 공동체에 넓고 깊게 뿌리내려야 한다"며 "소외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경제민주주의, 공존과 협치로 공동체를 살리는 숙의민주주의로 나아갈 때, 6·10민주항쟁의 정신은 온전히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22대 국회는 6·10민주항쟁이 일궈낸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기겠다"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이 국민주권 국회를 만드는 토대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