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에 성공하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한강버스 등 한강 르네상스 2.0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 한강버스 이용객이 급증하고 축제 등 수변 콘텐츠 확대를 통해 한강을 체험형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
-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등 강북 르네상스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택 공급 규모를 둘러싼 정부와의 조율이 핵심 쟁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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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수상교통 정책 힘 실려
용산업무지구 주택 공급 논의 주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상 첫 5선 고지에 오른 가운데, 서울의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오세훈 시장이 민선 8기 때 추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 2.0)'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다.
오 시장이 지난 2023년 발표한 도시 비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이전 한강르네상스사업(2007년)의 2.0 버전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수변공간을 재편하는 이 사업은 한강 곤돌라, 서울링을 비롯해 한강버스, 글로벌 노들섬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오 시장은 한강의 자연 자산을 극대화해 서울 도시 경쟁력을 세계 5위권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매력서울' 프로젝트 핵심 사업으로는 한강버스를 내세우고 있다. 수상교통 정책인 한강버스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6일 한강버스 탑승객은 517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한강버스가 운항을 시작한 이후 토요일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이다. 이번 주말새 1만 명 가까운 인원이 몰리면서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은 35만 명을 넘어섰다.
오 시장은 당선 발표 다음 날인 지난 5일 첫 공식 일정으로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막식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한강을 바라만 보는 공간이 아닌 직접 뛰어들어 몸으로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한강버스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건강과 여가를 즐길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북 르네상스'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과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 추진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사업이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은 지난해 말 시에서 기공식을 열고 공식 착수했다. 시는 용산역 철도정비창 일대 49만5000㎡에 총사업비 51조원을 투입해 최고 100층 규모의 복합 업무 타워와 국제업무·상업·주거·공원 기능이 집약된 입체 복합 수직 도시를 조성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14만6000명 고용·32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2028년 기반 시설 준공 후 2030년대 초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관련 주택 공급 규모를 둘러싼 정부와 서울시 간 조율이 핵심 쟁점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규모를 8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확대하겠다는 정부 대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만 가구 공급 목표에 맞추려면 주택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학교, 교통 대책 등 기반 시설 확충·보완이 필요해지면서 사업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게 시 측 주장이다.
인허가권자인 서울시는 오 시장의 5선 성공을 확정 지은 만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해 이해관계 조율 등 소통을 본격화하고 주요 공급 대책 추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