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동에서 3일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 이란·미국 협상 교착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 미국의 공습이 유가 불안과 인플레 우려를 키웠다
- 인플레 우려에 금리·달러 강세 전망이 부각되며 금값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의 접촉은 유지되고 있지만 협상 진전 없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데다가,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3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2.26달러(2.41%) 상승한 96.02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81달러(1.89%) 오른 9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쿠웨이트 당국과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이에 미국은 이란의 케슘섬(Qeshm Island)을 공습했다.
미즈호 에너지 선물 담당 책임자 밥 야거는 "휴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 방송사 알마야딘(Al Mayadee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접촉이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지만 협상에서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최근 며칠 동안 미국 측에 답변하지 않았으며, 레바논 내 전투 종식을 위한 이란의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중재자를 통한 문안 교환도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팟캐스트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다만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은 아니며 이란이 언제든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29일로 끝난 주간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800만 배럴 감소한 4억33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0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인플레 우려에 금 하락
금값은 중동 긴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란 전망 속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1.2% 내린 4,46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4일 2시 42분 기준 온스당 1% 하락한 4,440.99달러를 기록했다.
금속 트레이딩 업체 하이리지 퓨처스의 금속거래 책임자인 데이비드 메거는 "최근 금 가격 움직임은 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이 격화될수록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달러 강세를 부추겨 금 가격에는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현재의 단기 금리 수준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반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이미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확대된다면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금요일 발표 예정인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