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은 금통위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 성장률 전망은 올해 2.6%로 높이고 물가는 2.7%로 올렸다
- 금통위원 2명이 인상 소수의견 내며 연내 인상 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점도표도 매파 전환...21개 중 19개가 인상 전망 제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박가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반면 성장률과 물가 전망은 동시에 상향 조정하고 금통위원 2명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연내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2·4·5월에 이은 여덟 차례 연속 동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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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는 이날 "중동전쟁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나 수출 호조로 성장세는 예상보다 확대됐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에는 금통위원 5명이 찬성했으며 장용성 위원과 당연직 위원인 유상대 부총재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국내경제와 관련해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및 투자 확대, 양호한 소비 흐름 등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차질 영향이 다소 확대되겠지만 반도체 경기 호조와 추가경정예산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월 전망치(2.0%)를 큰 폭 상회하는 2.6%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급등 영향으로 2.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2%를 유지했으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국제유가 상승의 파급영향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측 압력도 점차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각각 2.2%, 2.1%)를 크게 상회하는 2.7%, 2.4%로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망했다.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도 경계 요인으로 제시됐다. 금통위는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됐고 추가 상승 기대도 높아졌으며, 가계대출은 제한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은 다소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함께 공개한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은 인상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지난 2월 전망에서는 6개월 뒤 기준금리 수준으로 현행 2.50%를 예상한 전망이 16개로 대부분이었고, 2.25% 전망도 4개 제시됐다. 2.75% 전망은 1개에 그쳤다.
반면 이번 5월 전망에서는 3.00% 전망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2.75% 전망이 7개, 3.25% 전망도 2개 나왔다. 현 수준인 2.50% 전망은 2개에 불과했다. 전망치 21개 가운데 19개가 현재보다 높은 금리 수준을 가리킨 것으로, 금통위 내부의 정책 시계가 금리 인상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유상대 부총재가 인상 소수의견을 낸 점도 주목된다. 유 부총재는 올해 8월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향후 금통위 구성 변화가 통화정책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