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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우상호 "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무전략 행정은 정권교체 수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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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후보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제도는 계승하되 무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레고랜드 사태를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규정하며 행정의 약속 이행과 중앙정부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SOC 국가계획·재정 지원을 최대한 끌어와 강원도 일자리·균형발전에 실질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고랜드 사태 아닌 김진태발 금융위기…정무수석 경험 살려 중앙 예산 끌어올 것"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 도정이 닦아놓은 강원특별자치도 제도적 기반은 계승하되,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꾸겠다."

우상호 정무수석 [사진 = 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이를 운영해 온 행정은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보된 특례를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내고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우 후보는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라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며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부도 위기에 몰렸다"고 비판했다.

영서·영동, 남북, 접경 간 SOC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강원도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며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가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11 onemoregive@newspim.com

다음은 우상호 후보과 일문일답이다.

- 지난 4년 강원도정에서 반드시 이어가야 할 정책과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보는 지점이 무엇인지?

▲지난 4년의 강원도정은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외형적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정파를 떠나 도민의 염원이 모인 소중한 결실이며 강원도가 규제의 사슬을 끊고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계승하겠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지금의 강원도는 '이름만 특별할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강원특별법의 '특례 개수' 늘리기에만 집착한 나머지, 정부 부처를 설득할 정교한 논리도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 식의 얕은 입법 전략으로는 중앙정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저는 현 도정이 닦아놓은 제도적 기반은 인정하되, 이를 운영해 온 '무전략·무능력 행정'은 정권 교체 수준으로 확실히 바꿔 나가겠다. 특례 법안 통과가 늦어진다고 중앙정부 핑계만 대거나 부처 설득에 번번이 실패하는 무기력한 모습, 이미 확보된 권한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행력 부재'부터 타파해야 한다.

앞으로 더 필요한 특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하되, 이미 확보한 특례들을 효율적으로 엮어 실질적인 예산과 투자를 끌어오고,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 '레고랜드 사태' 본질은 '김진태발 금융위기'…"기업 정상적으로 지원하고 상식을 지키는 것"

-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장에서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그리고 도정 교체 시 레고랜드 후속 처리와 재정 신뢰 회복을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먼저 질문의 전제부터 바로잡고 싶다. 이 사건은 '레고랜드 사태'가 아니다. 멀쩡히 운영 중인 외국 테마파크 기업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 문제의 본질은 충분한 검토 과정 없이 강원도가 공식적으로 약속한 '지급 보증'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정의해야 맞다.

당시 김진태 지사의 무책임한 채무불이행 선언 하나로 전국의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흑자 기업들마저 자금을 구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정부가 부랴부랴 '50조원+α' 규모의 혈세를 쏟아부으며 국가적 패닉을 수습하고 있을 때 정작 불을 지른 김진태 지사는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이것은 15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가의 자세가 아니다.

국내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일정을 하루 당긴 귀국길 공항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묻는 언론을 향해 김 지사는 "미안하다"며 마치 동네에서 가벼운 실수라도 한 것처럼 남 일 말하듯 대답했다. 도지사의 말 한마디, 결재 도장 하나에는 수많은 기업의 생존과 도민의 신용이 걸려있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그 무게를 가벼이 여긴 무책임의 극치였다고 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유치한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이다. 사태의 원인이 기업에 있는 것이 아닌  도정이 교체된다고 해서 도청이 외국 기업의 경영에 개입해 이른바 '후속 처리'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기업은 정상적으로 영업하도록 지원하면 된다. 거창한 재정 신뢰 회복 대책이라는 것도 사실 필요 없다. 신뢰 회복의 유일한 해법은 "행정기관이 보증하고 약속한 것은 전임자 시절의 일이든 아니든 반드시 지킨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지키는 것이다.

- 영서와 영동, 남부와 북부, 접경지역 간 SOC 격차가 여전하다는 지적 속에서 새로운 도정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 도지사가 되신다면 철도·도로·공항·항만 투자에서 '정치적 고려'와 '객관적 필요'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고, 어느 축부터 먼저 강화할 계획인가?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같은 대형 SOC 사업은 도지사가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해서 도비만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의 최상위 국가계획에 우리 강원도의 노선을 얼마나 반영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도지사가 예산을 어디에 배분할까 쪼개는 고민을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철도, 도로 등 SOC는 사람뿐 아니라 물류가 함께 이동할 수 있어야 기업도 오고 산업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원의 관광은 물론 산업이 살아나기 위해 철도, 도로 등 SOC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모든 SOC 사업의 성패는 도지사가 중앙부처 장관들,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회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저는 그 동안 경험과 관록으로 국가 예산과 입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단순히 도청에 앉아 국장들에게 우선순위 보고나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강원도 SOC 국가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5.05 onemoregive@newspim.com

- 대형 SOC나 행정복합타운·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제2의 알펜시아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새 도정이 '정치적 치적 사업'이 아니라 '재정·수요·환경이 모두 검증된 프로젝트'로 관리할 복안은?

▲정치인에게 대형 SOC 랜드마크를 세워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고자 하는 유혹은 늘 있다. 그러나 저는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철도, 도로 SOC 외에 강원도의 재정을 쓰는 일에는 도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데 1순위를 두는 새로운 도정 기준을 세우겠다.

교통,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강원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강원형 산업(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 산림목재)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와 균형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그래서 강원도에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북방물류 시대에는 국가무역항인 동해묵호항·동해신항을 '큰집'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동해신항 단일 거점 전략과 동해·속초·옥계까지 묶는 다핵형 전략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이고 투자·정책 계획은?

▲'단일 거점이냐, 다핵형 발전이냐' 항만 개발 청사진을 그릴 때면 단골로 등장하는 용어들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도민의 혈세를 책임져야 할 도지사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 강원도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원도의 어느 산업 단지에서 어떤 물건을 만들어 어떻게 항만으로 보낼 것인가'를 묻는 배후 산업의 실수요 창출이 먼저이다. 제가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강원도에서 실제 발생하고 소화 가능한 화물 수요, 국내외 해운 선사들의 기항 타당성, 경제성(B/C) 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 섣부른 토목 공사 청사진보다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육성이라는 '진짜 물동량 창출 방안'을 먼저 고민하고 실수요가 뒷받침될 때 그에 맞는 최적의 항만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시급 현안부터 챙기겠다"

- 우 후보는 중앙 정치의 한복판에 있던 인물이다. 강원도민 입장에서는 '중앙 정치인이 내려와 또 하나의 정치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강원도정에 어떤 실질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지?

▲저는 이미 중앙 정치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대통령 정무수석도 했다. 이제 제 정치의 마지막을 고향을 위해 쓰고 싶어서 내려온 거다.

강원도는 재정자립도가 20%대 초반이다. 열악하다. 결국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국가사업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한다. 대통령 정무수석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일을 해봤고 당 지도부와 정부, 의회를 움직이는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지금도 제가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힘 있는 사람이 와서 좀 시원하게 해결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한다. 제가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그런 뜻이다.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들고 가면 중앙정부가 들어줄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게 제가 강원도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실질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다양한 정치적 현장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강원도 현안을 세밀하게 알고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강원도정 운영에 꼭 필요한 부분 중 아직 채워야 할 현장 경험·전문성은?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은?

▲중앙 정치 무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강원도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보다 현장에 나가 도민들을 직접 많이 만났다. 18개 시군을 계속 돌면서 시장도 가보고 농민도 만나고 청년도 만나고 기업인들도 만났고 맘카페 회원들도 만났다.

현장을 돌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강원도는 좋은 유무형의 자산들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는 것이었다. 평창만 해도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는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활용이 안 되고 있지 않나.

선거가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분을 만나고 현장 파악을 통해 좋은 정책을 계속 만들어낼 생각이다. 당선되는 즉시 강원도의 시급한 현안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

태백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우상호 예비후보.[사진=우상호 선거사무소] 2026.03.20 onemoregive@newspim.com

◆"중앙정부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것으로 평가받겠다"

-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보나? 아니면 강원도만의 의제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보나?

▲전국적인 선거는 항상 두 가지 성격을 갖는다. 하나는 그 당시 정권에 대한 평가가 들어간다. 두 번째는 누가 그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냐는 인물론이다. 다만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의 신뢰가 높은 상태이고 정부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크다. 그래서 정권에 대한 평가보다는 누가 지역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냐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가 강원도를 다녀보면 도민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먹고 살게 해달라", "젊은 애들이 다 떠난다", "일자리 좀 만들어달라" 이런 말씀들이다. 실제로 강원도는 1년에 청년 4000명이 떠나고 있다.

해서 강원도를 누가 살릴 수 있느냐, 누가 중앙정부의 힘을 끌어와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느냐, 그걸 가지고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다.

- 우 후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개혁·도덕성'을 강조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도지사 자리에서 반드시 지키고 싶은 정치적 원칙은 무엇인지, 그 원칙이 현실적 이해관계와 충돌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생각인지?

▲저는 정치하면서 늘 한 가지는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자는 거다.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안 될 걸 된다고 말하고 당선된 뒤 없던 일처럼 넘어가는 데 있다.

도지사가 되면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일들이 많이 있을 거다. 중앙정부와도 그럴 수 있고 지역 안에서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기준은 단순하다. 그 결정이 강원도에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안 되느냐. 저는 그것만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도지사는 정치인이기 전에 강원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강원도에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현실은 더 절박했다. 청년들은 떠나고 있고 지역은 비어가고 있고 가능성은 많은데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강원도는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사람과 리더십이 당장 필요하다.

저는 보여주는 정치보다 결과를 만드는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강원도는 달라질 거다. 청년들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고 18개 시군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

자신 있다. 이번에는 정말 강원도를 제대로 바꿔보자, 그런 마음으로 저 우상호에게 맡겨봐 달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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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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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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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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