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30일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 우측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2~3주 후 재검진한다.
- 장재혁을 콜업하며 불펜 공백을 메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IA 이범호 감독 "이 정도 상태라면 차라리 지금 쉬어가는 게 맞는 판단"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의 불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던 이태양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IA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은 "이태양이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라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양은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팀과 동행하고 있었으나, 등판 이후 어깨에 이상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결국 엔트리 제외로 이어졌다. 다행히 장기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당분간 마운드 운영에는 변수가 불가피해졌다.
KIA 이범호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처음에는 롱릴리프로 생각하고 데려왔는데, 중요한 상황에서도 경험을 바탕으로 너무 잘 던져줬다"라며 "캠프 때 몸을 굉장히 잘 만들었고 준비도 철저했다. 팀을 옮긴 첫 해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직접 이야기를 나눴는데 본인도 마음이 울컥한 것 같더라"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다양한 보직을 소화하며 KIA 불펜의 '만능 카드'로 자리 잡았다. 롱릴리프는 물론 접전 상황에서도 등판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42로,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특히 이번 이적은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선택이었다. 그는 한화 시절 제한된 기회 속에서 출전 갈증을 느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KIA 역시 그의 경험과 활용도를 높이 평가해 양도금 4억원을 투자하며 영입했다.
이범호 감독은 "초반에 구속도 굉장히 잘 나왔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하지만 이 정도 상태라면 차라리 지금 쉬어가는 게 낫다. 참고 던지다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불펜 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미 KIA는 불펜 자원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태양의 이탈까지 겹쳤다. 다만 이 감독은 "조금만 버티면 돌아올 선수들도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잘 버텨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휴식을 고려했던 이의리는 계속 등판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이 감독은 "이의리가 컨디션이 좋고 더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라며 "현재 상황상 선발진이 더 버텨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형 대신 황동하를 활용하는 등 보직 조정도 예고했다.
한편 KIA는 이태양을 대신해 장재혁을 1군에 콜업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출신인 장재혁은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1승 2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