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판문점선언 8주년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주도적 조치를 취하고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판문점선언의 핵심 정신이며 반드시 가야 할 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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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대결은 공존 아닌 공멸
전쟁 걱정없이 살 길 만들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 8주년을 맞은 27일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판문점선언 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주도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했다.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은 통일부가 올해 2월 3일 발표했다. 남북 간 평화공존 제도화와 한반도 공동성장 기반 구축, 전쟁과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이라는 3개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북한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불추진의 3대 원칙을 세웠다.
이 대통령은 "북측도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며 "겨울이 길어도 끝내 봄은 온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향한 노력을 하나씩 쌓아간다면 완연한 봄이 한반도에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년 전 오늘은 한반도에 봄 기운이 완연했다. 남북의 두 정상이 남북이 함께 나아가야 할 희망찬 미래의 길을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전 세계에 과시했다"며 "오랜 반목과 갈등을 지속해 온 한반도에도 드디어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넘쳐났다"고 기억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아쉽게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평화와 번영의 미래는 아직 오지 못했고 남과 북 사이는 '적대적 두 국가'라는 차갑고 높다란 벽에 막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절과 적대의 땅에 평화의 꽃을 피워야 하는 것은 남북 모두의 숙명이다. 전쟁과 대결은 공존이 아닌 공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의 공존과 번영은 판문점선언의 핵심 정신이자 반드시 가야 할 미래"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불안이 한반도로 전이되지 않고 한반도 모든 구성원이 전쟁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