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장우 대전시장이 23일 여론조사 공정성 확보를 요구했다.
- 표본 설계와 질문 구조에 따라 결과가 10~20%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 대전시 조사 반대 41.5%, TJB 조사 찬성 50.1%로 격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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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성향 응답자 쏠림 과표집 현상에 '프레이밍' 도구로 작용 우려도
"수치 아닌 조사 구조 문제...균형 잡힌 표본·객관적 질문 필요"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잇따르면서 조사 방식 자체의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표본 설계와 질문 구조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여론조사 전반의 객관성 확보를 요구했다.
이장우 시장은 23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조사 설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는 단순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지난 2월 대전시가 자체 실시한 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3.7%, 반대 41.5%로 집계됐다. 반면 최근 TJB 대전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0.1%, 반대 41.1%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 기준으로 두 조사 간 격차는 16.4%p에 달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단순 수치 문제를 넘어 조사 구조의 문제로 봤다. 그는 질문 순서와 표집 방식에 따라 응답자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여론조사 설계의 핵심 취약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 여부나 정당 성향을 먼저 묻는 구조에서는 응답자가 중간에 이탈할 수 있다"며 "이 경우 특정 성향 응답자만 남아 표본이 한쪽으로 쏠리는 과표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구조적 편향이 결과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들면서 "이런 구조적 편향이 발생하면 결과가 10~20%까지 달라질 수 있다"며 "여론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설계됐는지까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표본에 치우친 조사나 설계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욱 균형 잡힌 표본 구성과 객관적인 질문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이 "여론조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때 비로소 민심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며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조사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이장우 시장 당부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