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1일 필리핀에서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 퍼스트젠과 양수발전, 기지전환개발청과 스마트빌리지 분야 MOU 2건을 체결했다.
-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구체화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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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맞춤형 인프라 협력모델 넓혀 나갈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김하영 인턴기자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필리핀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만남을 이어가며 물·도시·에너지 분야 MOU 2건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21일 필리핀에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해 협력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20일 필리핀 하원의원과 지방상수도청(LUWA) 청장, 공공사업도로부(DPWH) 국장, 21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장관과 각각 만났다.
이 같은 고위급 만남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필리핀 에너지 기업인 퍼스트젠(FirstGen), 대통령실 산하 국책사업 담당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각각 양수발전 및 스마트빌리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퍼스트젠과는 마닐라 북부 지역 양수발전 사업 타당성을 공동 검토한다.
지난 2월부터 양 기관이 이어온 양수발전 분야 협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국내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과 투자 등 본격적인 사업 가능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배경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물 배터리'로 불리는 양수발전은 전력망 안정화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리핀은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2040년까지 발전 부문 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아래, 양수발전 등 수자원 기반 인프라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국내 20개 다목적댐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과 마닐라 용수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앙갓댐(Angat Dam)의 수력발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쌓아온 현지 신뢰가 이번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
이와 함께 기지전환개발청과는 신규 도시 개발 지역에 스마트빌리지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수자원공사가 부산에 조성한 스마트빌리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 누수 감지 시스템 등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양측은 이 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MOU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사업 추진 기반도 확보했다.
윤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필리핀 정부와 물·도시·에너지 분야 협력을 폭넓게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다진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의제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현지 맞춤형 인프라 협력 모델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