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9일부터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해 에너지 공조를 강화했다.
- 중동전쟁 속 인도는 원유 40%를 호르무즈에 의존하며 모디 총리와 수급 협력을 논의했다.
- 베트남은 원유 80% 중동 의존으로 22일 정상회담에서 교역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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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핵심 원자재 안정 수급 협력 지속" 강조
韓과 교역 3위, 아세안 핵심국 베트남과도 공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 속에서 에너지와 공급망의 협력 파트너인 인도와 베트남을 연달아 찾아 공조를 단단히 하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를 통해 교역 다변화를 꾀하고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간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으로 방문하고 있다. 중동 전쟁발 에너지·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 원유 40% 호르무즈 통해 수입하는 인도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신흥·개발도상국)의 맹주를 자처하는 국가다. 세계 3위의 석유 수입국이며 원유 수입량의 40%를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과 입장이 비슷한 만큼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을 통해 긴밀한 공조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최근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를 돌며 원유 2억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t(톤)의 연말 도입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하지만 에너지 수급처와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확장해 혹시 있을 경제 불안을 미연에 막고 다양한 국제 공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 베트남, 원유 80% 중동에 의존
인도는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연간 250억 달러(37조원)에 불과하다. 22일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베트남(945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그만큼 한국 기업에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까지의 인도 국빈 방문을 통해 모디 총리와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22일부터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경제안보에 대한 탄탄한 협력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도 원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베트남은 원유 수입의 8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해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국가 경제 성장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정부가 확보한 원유 비축분을 베트남이 활용하고 나중에 베트남이 갚는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핵심 나라인 동시에 일본을 제치고 미국·중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한 주요 핵심 파트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고 친교를 공고히 다진다면 향후 핵심광물과 공급망, 에너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전략적·외교적·경제적 공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