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제주4·3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했다.
- 16일 소셜미디어에 "영원한 책임은 올바른 기억에서 시작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 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와 피해자 보상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5일 밤 용산CGV에서 영화 관람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한 뒤 "영원한 책임은 올바른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하고 책임지기 위해 바로잡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제주 4·3의 상흔과 화해, 역사적 책임을 절절하게 그려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을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남영동1985'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출연한다. 7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제주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 정순과, 1998년 제주에서 살아가는 아들 영옥의 이야기로 제주4·3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영화 속) 주인공의 가슴 속 깊은 상처는 망각을 뚫고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현재를 괴롭힌다. 그 고통은 딸, 손자 혈맥을 타고 유전돼 현재화한다"며 "역사의 진실은 덮어놓는다고 묻히지 않는다. 은폐된 역사는 오히려 현재의 삶을 방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리고 역사의 궤도를 바로잡는 데 늦은 때는 없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기 시작하면 그 순간이 바로 옳은 때"라며 "국가폭력에 대한 공소 시효를 없애고 민사 소송의 길을 보장해 폭력과 거짓으로 얻은 바가 있다면 피해자에게 보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영화 속 주인공이 이름을 되찾았듯이 제주 4·3의 상처에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제주 4·3과 같은 '정치권력이 개입된 참혹한 사건'을 해결하려면 '영원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들끼리도 많이 다투지만 선을 넘는 그런 일들은 권력의 이름으로 비호하거나 조장할 때 가능하다"며 "이것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생각한 최대의 방법은 '영원히 책임을 묻자'였다"고 짚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법적 시효의 폐지를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살아있는 한 그 자손들조차도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 있으면 자손만대까지 책임을 묻자"며 "법률가의 상상력의 한계로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폐지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의 사례를 들어 "나치 전범에 대해서는 100살 가까이 된 지금도 전담 부서가 잡아 처벌하고 있다"며 "외면하고 잊어버리고 묻어버리는 것에 동의하게 되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