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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멜로니, 이젠 헤어질 결심?… 이란 전쟁·교황 이슈 놓고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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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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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 전쟁 미동참 등을 이유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 멜로니 총리는 교황 레오 14세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이 용납할 수 없다며 맞대응했다.
  • 한때 유럽에서 트럼프와 가장 잘 맞는 정상으로 평가받던 멜로니는 중동 분쟁 개입 거부로 결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이탈리아 매체 인터뷰서 "멜로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아주 달라"
멜로니 "교황에 대한 트럼프 발언, 용납할 수 없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정상 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아온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을 불사하는 격한 비난을 주고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란 전쟁과 교황 레오 14세 이슈를 놓고 입장이 크게 갈리거나 서로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팜비치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르자 멜로니(오른쪽)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6 wonjc6@newspim.com

■ 트럼프 "멜로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아주 달라… 용기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멜로니에게 충격을 받았다. 용기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가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도 않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위한 작전에도 동참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멜로니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아주 다르다"고 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교황 레오 14세와 대립하는 것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은 그녀(멜로니)다. 그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이런이 기회를 얻는다면 2분 안에 이탈리아를 날려버릴 수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위해 싸울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는다. 그들은 해협(의 개방)을 유지하기 위해 내게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 멜로니 "교황에 대한 트럼프 발언은 용납할 수 없어"

이에 앞서 멜로니 총리는 전날 총리실 성명을 통해 "교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트럼프를 정조준했다. 그는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수장이며 그가 평화를 촉구하고 모든 형태의 전쟁을 규탄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가 최근 잇따라 이란 전쟁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교황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 그는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는 끔찍하다"라고 비난했다. 

또 "레오 교황은 내게 감사해야 한다. 내가 백악관에 없었으면 레오 교황도 바티칸에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 이란 전쟁 계기로 '갈라서기'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의 갈라서기는 이란 전쟁을 계기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중동 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시칠리아 시고넬라 공군기지에서 미군 항공기의 급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가하는 군사적 압박에 동참하지 않고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에 합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14일에는 5년 주기로 자동으로 연장되는 이스라엘과의 군사 협력 협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전폭적으로 지원·지지하는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과 함께 엄지척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이탈리아형제들' 엑스 계정]

■ 멜로니, 한때 트럼프와 '찰떡 궁합'

멜로니 총리는 유럽 주요국 정상 중에서 트럼프와 최고의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유일하게 참석한 유럽 주요국 정상이었다. 

트럼프는 당선인 시절 멜로니 총리와 식사를 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정말 신나는 일이다. 환상적인 여성,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멜로니 총리에 대해 "그녀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폭풍으로 몰아넣었다"며 "우리는 아주 잘 맞았다. 우린 함께 세상을 조금은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당시 CNN은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와 유럽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멜로니는 이전부터 유럽 주요국 정상 중 트럼프와 이념적 성향과 정책적 지향이 가장 비슷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한 이탈리아를 내세우며 이민·난민을 적극 차단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낙태 반대 등 보수에 충실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는 취임 당시 유럽 정계에서 무솔리니 이후 가장 극우적 성향을 갖는다며  '여자 무솔리니'라고 불리기도 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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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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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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