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셀트리온이 13일 자사주 911만주를 소각했다.
- 발행주식 4%가 영구 소멸되며 EPS가 개선됐다.
- 작년 영업이익 137% 증가하고 올해 1조8000억원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은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지난 13일 변경상장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 완료로 셀트리온 총 발행주식 수의 약 4%가 영구 소멸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다.

이번에 소각된 물량은 총 911만주로,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의 약 74%, 전체 발행주식 수의 3.94%에 해당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원 규모로, 2024년(약 7013억원)과 2025년(약 895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친 것보다 큰 수준이다.
이번 소각에는 당초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을 위해 보유했던 약 300만주까지 포함됐다. 회사는 향후 스톡옵션 보상은 필요 시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은 개선 효과를 즉시 반영받게 된다. 동일한 이익 규모에서도 주당 배분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 등 주요 투자 지표 역시 개선되며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외 20여 개 증권사는 셀트리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적 개선 흐름도 주주가치 제고를 뒷받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7.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 대비 14.3%포인트 개선됐으며, 4분기 매출원가율은 35.8%까지 낮아졌다.
회사는 올해 매출 약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소각 이후 남은 자사주 약 323만주는 글로벌 인수합병(M&A)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투자 지표 개선과 실적 성장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지난해 주주환원율 약 103%를 기록했다.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으로, 회사가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sykim@newspim.com












